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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2047년 인구, 대구 196만, 경북 234만 / 안동MBC
2021/09/06 18:34:52 작성자 : 박재형 ◀ANC▶ "2047년 대한민국의 229개 모든 시·군·구가 인구 소멸 위험 단계에 진입하게 될 것이다" 최근 감사원이 인구 구조 변화 대응 실태에 대한 감사 결과 보고서에서 밝힌 내용인데요, 초고령화, 청년층 수도권 유출 등으로 대구·경북은 훨씬 큰 위협에 직면할 거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왔습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END▶ ◀VCR▶ 대구 도심의 한 빈집입니다 오랫동안 사람이 살지 않아 잡초만 무성합니다 대구에서 1년 이상 사용하지 않거나 주인이 거주하지 않는 빈집은 3천 540여 채 경북은 사정이 더 심각합니다 경북의 빈집은 만 3천 400여 가구로 젊은이는 떠나고 노년층만 남아 있습니다 ◀SYN▶박성일 과장 /한국국토정보공사 대구·경북본부 "어른분들이 사망하시는 경우에 집이 비는 경우가 많습니다 양로원이나 노인요양 병원 가시면서 장기간 비워 두면서 관리가 안돼 방치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 감사원이 분석한 지방의 미래는 충격적입니다 C G1] 얼마 전 인구 240만 명선이 무너진 대구는 2047년 196만 명, 2117년 54만 명으로 현재 달서구 인구에도 못 미칠 전망입니다 경상북도 역시 2017년 268만 명에서 2117년 70만 명으로 급감할 걸로 예측됐습니다 C G1] 반면 수도권 인구 집중도는 2047년 51 6%, 2067년 53 2% 2117년 52 8%로 계속 유지될 전망입니다 C G2] 서울 지역 빅데이터 분석 업체가 2012년~2016년까지 대구·경북민의 전입과 전출을 추적해 인구 이동을 살펴봤더니, 40세 이하 8만 5천여 명이 수도권으로 떠났습니다 다양한 일자리와 교육 기회 등을 찾는 젊은층의 수도권 쏠림현상이 두드러진 겁니다 C G2] 청년층이 떠난 빈 자리는 노인들이 메웁니다 C G3]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은 2017년 대구 13 7%, 경북 18 4%에서 2117년엔 각각 51 7, 58 3%로 급증합니다 85세 이상 초고령 인구 비중도 2117년 대구 19 8, 경북 23 3%까지 늘어납니다 C G3] 전국 229개 시·군·구 모두가 2047년에는 소멸 위험 단계에 진입합니다 2067년에는 13개 지역을 제외한 94%가 소멸 고위험단계에 이릅니다 ◀SYN▶이상호 박사/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 "향후 30년 내는 (소멸 위험이) 전국적인 수준으로 완성된다는 것이고 결국은 그것이 지방 인구 유출 문제로 국가 전체의 위기, 더 나아가 사회·경제적인 쇠퇴로 직격될 수 밖에 없습니다 " 인구 감소가 미래에 어떤 비극을 초래할지는 일본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한때 인구 12만 명에서 9천 명까지 감소한 홋카이도 유바리 시는 사회·경제 등 모든 면에서 어려움을 겪다 결국 2007년 재정 파산 선언을 했습니다 ◀SYN▶모타니 고스케/일본종합연구소 수석연구원 "한국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25년 전의 일본보다 한국에서 더 극단적으로 지방소멸이 일어날 겁니다 " 감사원은 수도권 집중과 지역 인구 불균형 문제에 대해 저출산 관점에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등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심도 있는 종합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수도권 과밀해소와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해 공공기관과 관련 있는 민간기업의 혁신도시 이전 등을 촉진할 필요성도 제시됐습니다 (S/U) "주거 인프라와 양질의 일자리 마련 등의 복합적인 정책적 노력 없이 단순히 출산장려금을 주는 것만으로는 인구를 늘릴 수 없다는 게 감사원의 분석입니다 이제라도 저출산·고령화 정책 전반의 종합적인 조정과 개선이 시급합니다 "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안동MBC #안동MBC뉴스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