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집회..."폭력 시위" vs. "과잉 진압" 논란 / YTN

대규모 집회..."폭력 시위" vs. "과잉 진압" 논란 / YTN

■ 최진녕, 변호사 / 김복준, 전 동두천경찰서 수사과 [앵커] 지난 토요일 도심에서 정부를 비판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죠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하면서 주말 서울 도심이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진압하는 경찰 또 시위를 하는 집회 주최측이 각각 서로를 폭력시위 또 폭력진압이라고 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요 오늘 이 문제 전문가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김복준 전 동두천경찰서 수사과장 그리고 최진녕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번 집회, 그 여파가 상당히 큽니다 먼저 집회가 열리게 된 배경 좀 간단히 설명해 주시죠 [인터뷰] 이번에는 굉장히 사실 많이 큰 집회였습니다 실질적으로 민주노총이 주도를 하고 민주노총 이외에 53여 개의 민중, 농민, 학생단체가 모여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를 만들었었는데요 지난 토요일날 그렇게 모여서 서울역 광장 그리고 또 대학로를 비롯해서 세 군데 정도에서 집회를 한 다음에 전체적으로 모여서 광화문 쪽으로 가서 집회를 했는데 그 과정에서 많은 단체들이 요청한 것이 정부에 대해서 11개 정도 요청사항이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예를 들어서 한중FTA 반대라든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등 여러 가지 요청을 했었는데 문제는 그와 같은 요청이 백가쟁의형식으로 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국민들한테 눈에 띄는 것은 이석기를 석방하라, 아니면 한상권 민주노총 전 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청와대를 지켜라라는 등 여러 가지 적법한 집회고 표현의 자유임에도 불구하고 구호가 뒤섞이면서 집회의 성격이 모호해지는 그런 문제점이 없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앵커] 결국에는 격렬한 충돌 끝에 99명이 입건이 됐고요 부상자도 경찰, 시위대 등 포함해서 다 발생을 했습니다 불법시위 여부에 대해서 양쪽이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죠? [인터뷰] 다른 입장인데 경찰입장에서는 애초부터 청와대로 행진하고자 하는 의도를 가진 목적이 있는 집회다, 그래서 마스크를 착용한다거나 그다음에 시위용품을 소지하고 있고 그다음에 참여한 사람들이 불법 폭력시위의 전력자들이 다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사전에 철저하게 원천봉쇄를 해야 된다라는 게 경찰 입장이었던 것 같고요 그런 과정에서 경찰이 설치한 건데 이른바 차벽이라고 부르는데 시위대 입장에서는 차벽 자체가 2011년도에 위헌판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