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입법카 제54회 - 환경호르몬 검출되는 유아 용품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켜주세요!!

(의뢰내용) 생후 1년 된 아이가 있는 30대 여성입니다 작년 여름,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첫아이를 출산 했습니다 다양한 육아용품을 사용했는데, 특히 어떤 아기 욕조를 사용할까 고민하던 중 가격 대비 좋은 성능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맘 카페 등에서 입소문을 탔던 ‘국민 아기 욕조’를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아기 욕조를 매일 사용하던 어느 날, 피부도 뽀얗고 좋았던 아이 피부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침독이 오른 것처럼 아이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고, 동전 습진 증상과 함께 피부가 건조해지고 알레르기 반응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날이 갈수록 증상이 심해져서 샴푸나 바디 클렌저 등을 바꿔 써보기도 하고 필터 정수기를 사용해보는 등 아이 피부 발진의 원인을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이 피부는 여전히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이 목욕을 하루 안 시켰는데 아이 피부가 조금씩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이가 사용하던 욕조에 의심이 갔던 지난 해 말 ‘국민 아기 욕조’ 제품에서 환경호르몬이 기준치 600배 이상 검출됐다는 충격적인 뉴스를 접하게 됐습니다 ‘국민 아기 욕조’ 피해는 저 뿐만이 아니라 집단 소송에 이를만큼 피해자들이 많다는 사실을 접했습니다 KC 인증이 된 제품도 이렇게 위험하다면 저희는 뭘 믿고 제품을 구매해야 하나요?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어린이 제품 안전에 대한 대책을 하루빨리 마련해 주세요! (입법 제안) - 36개월 미만의 영·유아가 사용하는 제품에 대한 안전 기준 강화 - 어린이제품법상 사고 피해 소비자 보상 제도 마련 필요 - 집단소송제 및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조속한 도입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