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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와 가사는 여성의 몫' 인식 여전 / YTN
[앵커] 육아와 가사는 여성의 몫이라는 인식이 여전히 바뀌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홑벌이 가구뿐만 아니라 맞벌이 가구에서도 아내는 남편보다 2배 이상의 육아와 가사를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천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육아정책연구소가 지난해 영유아를 키우는 어머니와 아버지 250명씩 모두 500명에게 '자녀 돌보기와 집안일'을 하는데 부모가 어느 정도 역할을 분담하느냐고 질문했습니다 질문결과 영유아 돌보기에 대해서는 총 양육 부담을 10이라고 했을 때 평균적으로 어머니 7, 아버지 3으로 응답했습니다 집안일, 가사 분담에서도 평균적으로 어머니 7, 아버지 3으로 조사됐습니다 즉 육아와 가사 분담 모두 어머니가 전체의 70%를, 아버지가 30%를 분담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식사준비와 빨래 등 집안일을 하는 사람'은 어머니 83%, 아버지 12%, 자녀에게 밥을 먹이고 옷 입기를 도와주는 사람도 역시 어머니 83%, 아버지 12% 였습니다 다만 '자녀와 놀아주고 책 읽어주는 사람'은 어머니 58%, 아버지 37%로 아버지 비중이 상대적으로 조금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성의 육아와 가사 부담은 맞벌이 가구와 홑벌이 가구 간에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맞벌이 가구는 자녀 양육에 어머니가 6 7, 아버지가 2 7 참여한다고 답했고, 가사도 어머니 6 8, 아버지 3 2 비중으로 분담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는 홀벌이 가구가 자녀 양육과 가사에서 각각 어머니 7 3, 아버지 2 7 비중으로 역할을 한다고 답한 것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여성정책연구소는 맞벌이 가구에서조차도 어머니와 아버지의 육아·가사 분담 비중이 어머니가 2배 이상 많게 나 온 것은 우리 사회가 여전히 육아와 가사는 여성의 몫이라는 인식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천상규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