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고성 초대형 산불…동해안 오전까지 강풍 주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날씨] 고성 초대형 산불…동해안 오전까지 강풍 주의 그야말로 재난급 산불입니다 고성에서 발생한 시뻘건 불길이 속초 시내까지 집어삼킨 모습인데요 여의도 면적에 맞먹는 산림이 잿더미가 됐고 인명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지금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부산 운봉산의 산불을 포함해서 곳곳에서 재발화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 만큼 방심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근본적인 원인은 수일째 이어진 건조함입니다 지금 전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특히 산불이 발생한 동해안에는 건조경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이보다 순식간에 대형 화재로 번지고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던 이유는 바로 영동지방에 불어닥친 강풍 때문입니다 어젯밤보다는 강도가 약해졌기는 했지만 여전히 강원 영동으로는 강풍경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오전까지 돌풍이 불 수 있어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 건조함을 달래줄 비 소식은 내일과 모레 들어 있기는 한데요 중부지방은 5~10mm, 영동은 5mm 미만으로 양이 매우 적습니다 또 기상청에 따르면 최소 10일 정도는 건조한 상태가 지속되고 바람도 강하게 부니까요 산불에 대한 경계 늦춰서는 안 되겠습니다 한편 공기질도 비상입니다 어제 몽골과 중국 북동부에서 발원한 황사와 중국발 스모그가 점차 유입되면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나쁨~매우 나쁨까지 오를 수 있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 보시면 서울과 대전은 7도, 대구 8도로 어제보다 4~7도가량 높게 시작하겠고요 한낮기온은 서울 16도, 대전 19도, 창원과 대구는 21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유진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