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스페인광장 붉은 페인트..."여성 향한 폭력 멈춰" [앵커리포트] / YTN
로마의 관광명소인 '스페인 광장'입니다 한 무리의 여성들이 계단에 뭔가 쏟아붓는데요, 자세히 보니 새빨간 페인트입니다 손바닥에 페인트를 묻혀 여기저기 자국을 남기기도 합니다 페미사이드, 즉 여성들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살해당하는 현실을 규탄하기 위한 시위입니다 붉은 페인트는 남편이나 연인, 아들의 손에 죽는 여성들의 피를 상징합니다 활동가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여성 활동가 : 우리는 울고 있기 보다는 더 많은 것을 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체계적으로 행동하고 싶고, 구체적인 성과를 얻고 싶습니다 ] 이탈리아에서는 지난해 11월 여대생이 전 남자친구에게 잔인하게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해 국민적 공분을 샀습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올해 40명 넘는 여성들이 살해됐고 용의자는 주로 연인이나 남편, 헤어진 연인이었다고 발표했는데요 우리에게도 너무 익숙한 사건이라 더 씁쓸한 소식입니다 YTN 나연수 (ysna@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