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65명 신규 확진…대구시, 자정부터 거리두기 2단계 / KBS 2021.06.04.

또 65명 신규 확진…대구시, 자정부터 거리두기 2단계 / KBS 2021.06.04.

[앵커] 코로나 19 확진자가 최근 크게 늘고 있는 대구는 오늘도 비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대구시는 오늘 밤 자정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해 확산 차단에 나섭니다 수성못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희정 기자, 여전히 유흥주점과 일반주점 관련 확진자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고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오늘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65명입니다 북구 유흥주점과 관련한 확진자가 20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285명이 됐습니다 수성구의 바 형태 일반주점 관련 확진자도 5명 더 나와 누적 확진자가 3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밖에도 동구 식품 가공공장에서 10명, 동구청 직원 3명, 북구 일가족 관련 5명 등 산발적 연쇄감염이 이어지는 양상입니다 대구시는 몇 시간 뒤인 오늘 밤 자정부터 오는 20일 자정까지 16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1 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해 확산 차단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대구에서는 100명 이상 모임이나 행사가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식당과 카페는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포장, 배달만 가능합니다 유흥시설 5종 전체와 무도장 등은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지며 종교시설은 전체 좌석의 30%에서 20%로 강화됩니다 한편 대구시는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한 뒤 유흥주점과 유사영업을 하는 주점들이 방역 사각지대로 지적됨에 따라 구군과 함께 단속반을 꾸려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업체마다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집중 감시하고 방역지침을 위반할 경우 식품위생법과 감염병관리법을 동시 적용해 강경 대응키로 했습니다 한편 대구지역의 병상 가동률이 현재 60%를 넘어선 가운데 환자 급증에 대비해 다음 주부터 160실 규모의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경북은 오늘 0시 기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경주와 김천, 영천 등에서 8명이 확진됐고 3명은 해외 입국 사례로 분류됐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수성못에서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영상편집:김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