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봉 기다리는 5만 6천명…상시 만남ㆍ서신교환 시급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상봉 기다리는 5만 6천명…상시 만남ㆍ서신교환 시급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상봉 기다리는 5만 6천명…상시 만남ㆍ서신교환 시급 [뉴스리뷰] [앵커] 현재 금강산에서는 이산가족 상봉이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가족을 만나지 못한 대기자도 5만 6천명이나 됩니다 대부분 70대를 넘긴 고령인데요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와 서신 교환 등이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번 상봉행사에서 헤어진 가족을 만난 이산가족은 89명에 불과합니다 반면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려놓고 하염없이 다음 상봉을 기다리는 이산가족 생존자는 5만6천800여명에 달합니다 특히 현재 생존자 중에도 70대 이상의 고령 이산가족이 전체의 85%를 차지하고 있어 시간은 더욱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산가족 상봉의 정례화와 서신 교환 등을 더는 미루면 안 된다는 지적 속에 문재인 대통령도 이산가족 전면상봉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이제 그분들의 기다림이 더이상 길어져서는 안 됩니다 이산가족 상봉을 더 확대하고 속도를 내는 것은 남과 북이 해야 하는 인도적 사업 중에서도 최우선적인 사업입니다 " 관건은 우리의 제안을 북한이 어디까지 받아들이느냐입니다 과거 남북은 몇 차례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를 논의했지만 방식과 절차 등에서 견해차를 보이며 결론을 내리지 못했었습니다 일단 북한은 이번 상봉을 계기로 인도주의적 문제를 하나씩 풀어보자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용일 /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화해와 단합, 평화를 위해 뜻과 힘을 하나로 합쳐나감으로써 인도적 문제 해결의 새로운 장을 펼쳐나가야 합니다 " 이산가족들과 함께 금강산을 방문중인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9월 중에 평양에 가는 방안을 북측과 조율 중이라며 인도주의 협력 사업을 집중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