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당 원내대표 회동...'규제프리존법' 합의할 듯 / YTN
[앵커] 여야 3당 원내대표가 오늘 19대 마지막 임시국회의 의사 일정을 놓고 본격 협상에 돌입합니다 일단 이들은 일자리 창출 법안의 하나인 '규제프리존특별법' 처리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나머지 쟁점법안의 합의 가능성은 아직 불투명합니다 국회 연결하겠습니다 안윤학 기자! 오늘 3당 원내대표 간 회동, 몇 시로 예정돼 있나요? [기자] 새누리당 원유철,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그리고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낮 12시에 만나 오찬을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함께 식사를 하면서 본격 의견조율을 시작한다는 계획인데요 여야는 일단 어제 시내 모처 회동에서 일자리 창출 법안의 하나인 '규제프리존특별법'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하는 데 잠정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규제프리존법은 지역별 특화 산업에 대해서만큼은 규제를 대폭 완화해주고 세제 등에서 혜택을 주는 것으로, 일자리와 투자를 확대하는 민생 법안으로 꼽혀 왔습니다 이와 함께 여야는 북한이 오는 25일 창군 기념일을 앞두고 핵실험을 비롯한 무력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돼 안보 현안에 대한 여야 공통의 대응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번 임시국회는 규제프리존법과 다른 무쟁점 법안 외에는 별다른 성과가 없을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쟁점법안을 둘러싼 여야 입장의 간극이 여전하고 19대 국회 현역 의원 가운데 절반 가량이 총선에서 교체되면서 상임위 가동 동력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특히 기업 구조조정의 경우 새누리당은 파견법 등 노동개혁 법안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이 병행돼야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며 정부와 보조를 맞추고 있습니다 반면,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구조조정에 따른 실업급여와 교육·재취업 기회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정부·여당은 이에 부정적입니다 또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요구하는 청년고용촉진특별법 등은 새누리당이 20대 국회로 넘기자는 입장입니다 결국 이번 여야 협상은 '3자 구도'의 본격적인 전개를 앞두고 상대방을 탐색하는 수준의 회동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안윤학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