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새 건설시장 '동부 아프리카' 주목 / YTN (Yes! Top News)

[앵커]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나라들이 있습니다 바로 동부 아프리카인데요 1980년대 우리나라처럼 건설 수요도 많아, 떠오르는 건설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달 하순(오는 25일) 박근혜 대통령의 순방을 앞두고 기대감이 높습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기자] 케냐를 가로지르는 동부 아프리카 철도 건설 현장입니다 지난 2013년 시작된 철도 건설은 케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우후루 케냐타 / 케냐 대통령(2013년) : 육로 수송에 따른 고비용 때문에 지역경제 발전이 지연되고 있어서 철도 건설을 서두르게 됐습니다 ] 이 사업을 수주한 건 중국 최근 몇 년 동안 수조 원에 달하는 동아프리카 철도 공사를 중국이 싹쓸이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지난해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아프리카 순방에서 통 큰 지원을 약속한 이후 속도가 더욱 빨라지는 분위기입니다 국내 건설업체들이 박 대통령의 동아프리카 방문에 기대를 걸고 있는 이유입니다 우리나라도 2010년대 들면서 동아프리카의 수주 실적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세계 경기 침체 속에서도 경제성장률 5%대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동아프리카 건설시장 규모는 연간 220억 달러, 우리 돈으로 25조 원 정도입니다 인구가 급증하는데 교통망은 열악해서, 도로와 주거시설, 상업시설의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박기풍 / 해외건설협회 회장 : 높은 경제성장과 빠른 인구 증가, 산업발전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 등으로 성장 잠재력이 상당히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일부 국가의 불안정한 정치 환경과 치안 상황, 제도의 불확실성은 여전한 약점이지만, 불경기 속에 수주 물량이 줄고 있는 건설업계에게는 동아프리카가 기회의 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YTN 이정미[smiling37@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