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리포트_중산간 지하수 고갈_김연선

◀ＡＮＣ▶ 최근 중산간 지역 난개발이 잇따르면서 지하수가 고갈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한라산 기슭의 중산간 골프장에서 지하수가 바닥나는 일이 처음으로 발생해 제주도가 긴급 조사에 나섰습니다 김연선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해발 300미터 중산간에 위치한 한 골프장, 소방차가 물을 싣고 출동해 긴급 급수지원에 나섰습니다 콘도미니엄와 클럽하우스에 물을 공급하던 지하수관정 두 곳에서 닷새 전부터 물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 물탱크에 저장돼 있는 물로 버티고 있지만, 며칠만 이같은 상황이 더 이어지면 예약을 취소해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골프장이 문을 연 것은 지난 2천 7년 지하수를 뽑아쓴 지 10년 만에 급수가 중단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업체측은 최근 중국 자본이 근처에 새로운 리조트를 지으면서 지하수 관정을 추가로 개발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ＳＹＮ▶박성호 총괄본부장 /00골프&리조트 "지금까지 문제 없었다 개발하면서 수위 변화를 조사한 적도 없고 해서" 제주도는 인근 리조트의 지하수 관정 수위에는 큰 변동이 없었다며 지하수가 바닥난 원인을 속단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ＳＹＮ▶제주도 관계자(음성녹취) "모터에 문제가 있는 건지,, 공자체에 문제가 잇을 수도 있고 내일 업체에서 다시 점검을 해봐야할 것으로 " 최근 중산간 난개발 논란이 일면서 해발 300미터 이상은 지하수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상횡 무분별한 개발이 지하수 수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체계적인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연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