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태풍 피해 속출…ASF 방역도 '비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남부지방 태풍 피해 속출…ASF 방역도 '비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남부지방 태풍 피해 속출…ASF 방역도 '비상' [앵커] 태풍이 전남 지역으로 빠른 속도로 접근하면서 태풍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호진 기자 [기자] 네, 충남 홍성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이 곳은 태풍의 영향으로 오늘 하루 종일 이렇게 거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충청권은 아직까지 큰 태풍 피해는 집계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여수 초도에는 시간당 최고 89mm의 물 폭탄이 떨어졌습니다 목포에서는 어제부터 내린 비로 범람한 하천물이 인근 상가를 덮치고 완도에서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이 침수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태풍 '미탁'은 이르면 오늘 밤 9시 전후로 전남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돼 오늘 밤이 이번 태풍의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앵커] 이 기자, 태풍에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 확산될 우려가 있어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이 홍성 거점소독소 인데요 거센 비바람에도 아프리카 돼지 열병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 작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물론 태풍이 직접 아프리카 돼지 열병을 옮기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렇게 비바람이 몰아치면 그동안 힘써 온 방역에 구멍이 생길 우려는 있습니다 전국의 돼지 농가 구석구석에 뿌린 소독약과 생석회가 비바람에 희석되면서 효과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 발병한 지역에서는 살처분한 돼지의 침출수가 흘러나올 수 있어 방역당국이 더욱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발병 지역은 물론 홍성처럼 돼지농가가 집중된 지역 일수록 태풍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를 입지 않게 단단히 대비 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홍성에서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