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인플루엔자보다 감염·치명률 높아|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20.10.3.)
✔신규확진 75명···누적 2만4,027명 ▪️서울 도봉 다나병원 13명 추가 확진 누적 46명 ▪️용인 대지고 죽전고 1명 추가 누적 9명 ▪️부산 연제 오피스텔 3명 추가···누적 24명 ✔추석 연휴 긴장 늦추지 말아야···개인차량 이용 ▪️연휴 기간 선별진료소 계속 운영 ▪️종교 활동 비대면 실시·단체 식사 자제 ✔남성 운동선수 중심 코로나19 합병증 보고 ▪️코로나19, 인플루엔자보다 감염·치명률 높아 ▪️코로나19 감기 등과 명확히 다른 증상 없어 ▪️감기 증상 있을 경우 선별진료소 방문해야 ✔새로운 병원체 전파력 높아지나 치명률은 낮아 ▪️질병관리청 감염병진단국 신설···감염 분석중 ✔귀성·귀경객 중 확진 사례 2건 ▪️연휴로 또다른 증가 우려···예의 주시중 🔎발표 전문 10월 3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2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4,027명입니다 신규로 54명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1,820명이 격리 중이며 위중증 환자는 104명입니다 어제는 사망자가 4명 발생하였습니다 희생되신 분들께 명복을 빌면서 유가족들께 애도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내 주요 발생현황을 지역별로 오늘 낮 12시 기준 통계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집계시점에 따라서 일부 변동이 가능합니다 먼저, 서울특별시 도봉구 다나병원과 관련해서 13명이 추가 확진되어 총 46명이 발견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소망교회와 관련해서 4명이 추가되어 총 10명이 발견되었고, 부평구 지인 모임과 관련해서 지난 9월 3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1명이 추가되어 총 누적 확진자는 12명입니다 다음으로 경기도입니다 포천시 소망공동체요양원과 관련해서 1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14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고, 용인시의 대지고·죽전고와 관련해서 1명이 추가되어 총 9명이 발견되었습니다 다음으로 부산광역시입니다 북구 그린코아목욕탕과 관련하여 1명 추가 확진되어서 현재까지 총 14명이 발견되었고, 연제구 오피스텔 건강용품 사업설명회와 관련해서 10월 1일 이후에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누적 확진자는 24명입니다 다음으로 해외유입 확진자는 23명이 발생하였습니다 검역단계에서 14명, 그리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9명이 확인되었는데, 추정 유입 국가로는 아시아가 12명이며 이중 우즈베키스탄 5명, 필리핀이 4명입니다 유럽에서는 우크라이나가 3명, 그리고 아메리카의 미국 3명 등으로 추정 유입 국가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정안전부에서 운영 중인 안전신문고에 신고된 사례를 공유를 해드리겠습니다 먼저, 키즈카페 내에 환기가 되지 않는 지하 1층에서 부모와 아들이 일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이를 제재하지 않는 다는 신고가 접수된 바 있고, 또한 공중위생시설에서 사업주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출입자의 발열체크나 명부작성도 하지 않아 이에 점검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신고된 바 있습니다 오늘 현재 렘데시비르는 60개 병원에 529명의 환자에게 공급이 된 상황입니다 마지막으로 생활방역과 관련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추석 연휴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놓지 말아해주시고 특별히 귀경 등이 시작되는 이때를 맞아서 가급적 개인차량을 이용해주시고 휴게소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공간에 최소한도로 머무르는 것이 바람직하기에 필요한 간식 등은 미리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연휴기간에도 선별진료소가 계속 운영되는 만큼 조금이라도 증상이 나타나거나 의심될 경우에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운영상황 등에 대해서 확인이 필요하실 경우 응급의료 포털이나 보건복지부, 지자체 등의 홈페이지 또는 129, 119 등을 통해서 운영여부를 확인하신 후에 방문하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연휴기간이지만 주말을 맞아서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예배, 미사, 법회를 포함한 모든 종교활동은 비대면으로 취해주시고 모든 대면모임과 행사, 단체식사 등은 자제해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끝으로 한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통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국내 코로나19 발생은 계속 감소추세입니다 그렇지만 조용한 전파가 여전히 지속되는 양상으로 의료기관이나 복지시설 등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집단발생 가능성은 항상 상존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연령이 많은 고령층을 중심으로 해서 사망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상황입니다 추석 전후로 이동과 만남 그리고 접촉하셨을 때 거리두기의 실천 정도가 향후 10월 중순경의 코로나19 발생상황 그리고 나아가서 거리두기의 정책방향을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 국민 여러분 들께서 잘 해오셨고, 희생과 고통을 참고 인내해주셨기에 지금도 발생을 억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코로나19는 본격 등장한 지 채 1년이 안 된 상황이지만 우리나라 소위 집단면역 대책이 아닌 적극적인 개입정책 즉 추적조사나 격리, 입원, 신속한 진단검사 원칙 아래서 대응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 적극개입정책을 고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러한 근거로는 첫 번째로 아직도 코로나19에 대해서 게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비록 작은 규모에서의 해외연구이기는 하지만 최근 젊은 운동선수 특히 남성 운동선수를 중심으로 심장에 코로나19 이후 합병증을 확인하는 사례가 보고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무조건 젊다고 해서 코로나19에 대해서 안전하다고 말할 수 없는 경과들이 확인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 고령층에서의 치명률은 다른 연령대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고 기저질환도 매우 위험합니다 그런데 이런 분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대부분의 국가에서 특히 선진국을 중심으로 전체 인구의 3분의 1 정도가 됩니다 즉 고위험군의 규모가 너무 큰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로 코로나19는 상대적으로 대표적인 동절기 호흡기 감염병인 인플루엔자보다 위험도, 감염력, 치명률 등이 높습니다 이런 근거들 때문에 국내의 감염규모를 계속 억제하고 고위험군의 인명피해를기 위해서는 현재까지 해온 것처럼 적극적인 방역, 또 의료대응의 강화 그리고 거리두기의 단계를 조정하면서 대응해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최근 지난 8월의 유럽 어느 선진국을 다녀와서 국내에 14일간 자가격리 되었던 지인을 통해서들은 얘기입니다 유럽의 그 나라를 입국했을 때는 단 한 번 여권도 확인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로 돌아올 때에는 공항에서 최소한 9회에 걸쳐서 각 단계별로 다른 관리자를 만나서 입국, 검역, 발열, 앱 설치 등등 철저한 안내와 관리를 받았고, 이후 자가격리 중에도 검사를 실시하고 수시로 동선 확인을 받는 이야기를 전하면서 이러한 일들로 인해서 대한민국에 자부심을 가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국민들께서 인내를 해 주시고 또 방역의 주체로 함께해 주셨기 때문에 지금의 유행 억제가 가능합니다 남은 주말 그리고 휴일의 끝자락에도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안전하고 건강한 하루하루를 보내시기를 바라며, 연휴가 끝난 이후라도 의심증상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서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조기진단·검사에서부터 코로나 대응이 시작됩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이 순간에도 전국 각지에서 코로나19 대응에 여념이 없으신 의료진 그리고 일선 지자체의 대응요원, 자원봉사자 등 모든 분들의 노고와 희생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일시 : 2020 10 3 (토) 14:10 🔹장소 : 질병관리청 브리핑룸 🔹브리퍼 :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