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식료품점·교회 매개’ 연쇄감염 확산 / KBS

천안 ‘식료품점·교회 매개’ 연쇄감염 확산 / KBS

[앵커] 대전과 충남에선 천안의 외국인 식료품점과 종교시설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전 연결해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 상황 자세히 알아봅니다 박병준 기자, 그 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충남 천안에 있는 외국인 전용 식료품점을 고리로 외국인들이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고 있는데요 천안을 넘어 인근 시 군에서도 관련 확진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충남 홍성에선 하루새 태국 국적 외국인 9명이 확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 확진자 모두, 천안의 식료품점을 다녀오거나 방문자와 접촉한 이력이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천안의 이 식료품점과 관련된 외국인 확진자는 충남 2개 시·군과 충북까지 포함해 모두 54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불법체류자도 일부 포함돼 있어 방역당국은 재난 문자를 통해 천안과 아산 홍성, 당진 등 생활권이 비슷한 외국인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교회를 매개로 한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충남 아산에서는 하룻새 한 소형 교회를 매개로 9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고, 충남 당진에서도 신규 확진자 9명 중 8명이 교회 관련 감염이었습니다 다만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돼 접촉자는 없었습니다 7명이 추가 확진된 대전에서도 이 중 5명이 지역의 교회 두 곳을 매개로 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세종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 등 5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 밖에 해외입국자 등 산발적 감염도 이어지며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 어젯밤부터 지금까지 47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한편, 그제 입소장병 1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논산 육군훈련소와 어제 2명의 공무원이 확진된 정부세종청사 모두, 접촉자에 대한 검사를 벌였지만 추가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보도국에서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