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내일 구속 갈림길...조국 동생 조만간 영장 재청구 / YTN
더 나은 뉴스 콘텐츠 제공을 위한 일환으로 영상 미리보기 이미지(썸네일) 개선을 위한 설문을 진행합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 썸네일 설문 참여하기 [앵커] 자녀의 입시부정 의혹 등으로 어제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내일 구속 갈림길에 섭니다 건강 문제가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정 교수 측은 내일 오전 법원의 영장 심사에 출석할 뜻을 밝혔습니다 검찰은 웅동학원 채용 비리와 관련해 어제 8시간 조사한 조 전 장관 동생에 대해 조만간 영장을 재청구할 방침입니다 검찰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박기완 기자! 정경심 교수에 대한 영장심사, 내일 몇 시에 시작되나요? [기자]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내일(23일) 오전 10시 반부터 정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합니다 정 교수의 구속 운명을 결정하게 될 영장 심사는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게 됐습니다 정 교수는 7차례 검찰 조사를 받으며 한 번도 언론에 노출된 적이 없었던 만큼, 내일 영장 심사에 앞서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인데요 정 교수 측은 일단 내일 정 교수가 직접 출석할 것이라고 말해, 처음 포토라인에 서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검찰은 어제(21일) 정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자녀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의혹, 증거은닉 교사 등 모두 11가지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정 교수 변호인은 어제 입장문을 내고 11개 혐의에 대해 입시 문제와 사모펀드라는 2가지 의혹을 나눴을 뿐이라며 평가절하했습니다 또 근본적 사실 관계에 오해가 있다며 법원에서 명확하게 해명하겠다고 밝혀, 내일 영장 심사에서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됩니다 특히 뇌종양과 뇌경색 진단을 받은 정 교수의 건강 문제가 심사에서 어떻게 변수로 작용할지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법원의 영장 결과에 따라 후폭풍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검찰 수사는 탄력을 받게 돼 웅동학원 비리도 조 전 장관 일가로 확대될 수 있습니다 또 그동안 모든 혐의를 부인해온 정 교수 측 해명의 진실성이 근본부터 흔들릴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될 경우 과잉수사라는 비판 여론에 힘이 실리고 검찰개혁은 물론, 윤석열 총장의 책임론이 거세질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앵커] 어제 조 전 장관 동생도 구속영장 기각 이후 처음 검찰에 소환됐는데, 조사는 언제쯤 끝났습니까? [기자] 웅동학원 채용비리 관련 혐의를 받고 있는 조 전 장관의 동생 조 모 씨는 8시간 반 동안 조사를 받고 어젯밤 10시 반쯤 귀가했습니다 지난 9일 조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첫 검찰 조사입니다 웅동학원 사무국장을 지낸 조 씨는 웅동중학교 교사를 채용하면서 지원자 2명으로부터 2억여 원을 받고 시험문제를 넘겨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 씨는 최근 YTN과의 인터뷰를 통해 채용비리 혐의 일부에 대해서는 인정했지만, 전달책으로 알려진 후배가 먼저 접근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 씨는 웅동학원 이사장인 어머니 자택에서 몰래 밀봉된 시험지를 빼내는 방법으로 유출했지만 다른 가족들은 관여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허위공사를 근거로 웅동학원을 상대로 두 차례 공사대금을 청구하는 위장 소송을 벌여 학교법인에 100억 원대 손해를 입힌 혐의도 받습니다 앞서 검찰은 조 씨에 대해 한 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건강 문제 등을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검찰은 조 씨가 호소하는 건강 문제가 영장 심사 일정 등을 견디기 어려운 정도는 아니라고 보고 조만간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할 계획입니다 오는 25일에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조 전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