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R]국립대도 구조조정.. 위기감 고조

[안동MBC뉴스]R]국립대도 구조조정.. 위기감 고조

2016/02/25 16:50:46 작성자 : 정동원 ◀ANC▶ 학생수가 줄고 대학 재정 압박이 심해지면서 국립대도 구조조정을 피할수 없게 됐습니다 안동대학교가 단과대를 줄이고 학과를 통폐합하는 대규모 구조조정 안을 만들어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정동원 기자 ◀END▶ 안동대학교 단과대학이 7개에서 5개로 줄어듭니다 인문대와 사회대를 합치고 예술체육대와 생활과학대학은 없애 다른 단과대에 흡수됩니다 단과대 통폐합 과정에서 일부 학과도 통폐합됩니다 당장의 전체 정원 변동은 없지만 인기가 없는 인문이나 예체능 쪽을 축소하고 취업이 잘 되는 이공계 계통으로 대학 구조가 개편되는 겁니다 안동대는 이같은 구조조정 안을 골자로 교육부의 재정지원 사업인 '프라임' 사업에 응모해 선정되면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정원은 줄고 등록금은 수년째 동결돼 정부의 재정지원 사업에 기댈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INT▶정태주/안동대 기획처장 합의점이나 접점을 찾아서 구조개혁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앞으로도 당연히 구성원들과 합의를 계속 해나갈 겁니다 학생들하고도 계속 만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교수들의 대의기구인 안동대 교수회가 출범했습니다 간선으로 의장을 뽑던 '평의원회'가 직선제 방식의 교수회로 확대 개편돼 대표성과 상징성이 높아지면서 대학 문제에 목소리를 높일 전망입니다 총장 간선제나 재정압박을 비롯한 현 정부의 대학 정책에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INT▶유병훈/안동대 교수회장 모든 걸 예산을 갖고 대학들의 선택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교수님들의 의견이 조금 더 대학 구조개혁에 반영될수 있는 방향을 충분히 찾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동대의 구조조정 안이 최종 확정되면 혼란이 예상됩니다 정원 감축, 재정 압박과 맞물려 더 큰 위기감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