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특사단, 평양일정 진행 중…김영철ㆍ리선권 만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대북특사단, 평양일정 진행 중…김영철ㆍ리선권 만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대북특사단, 평양일정 진행 중…김영철ㆍ리선권 만나 [앵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으로 하는 대북특사단이 평양에서 공식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등을 만났다고 하는데요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팽재용 기자 [기자] 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수석으로 하는 대북 특사단의 평양 일정이 시작됐습니다 특사단은 오늘 오전 7시40분에 서울공항을 출발했는데요 1시간 20분만인 오전 9시에 평양 순안공항에 안착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특사단에게서 전달받은 오전 상황을 조금 전 브리핑하기도 했는데요 공항에는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 위원장과 통전부 관계자들의 마중을 나와 특사단을 영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사단은 이후 공항에서 고려호텔로 이동을 했고, 호텔에서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특사단을 맞이했습니다 특사단은 오전 9시 30분부터 고려호텔에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과 환담을 진행했습니다 이후 특사단은 오전 10시 20분쯤 공식면담을 위해 다른 장소로 이동했는데요 어느 장소로 누구를 만나러 가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앵커] 특사단의 이후 일정이 궁금한데요 1차 방북 때처럼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는 일정도 있는 것인가요? [기자] 네,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특사단이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들고 가는만큼 공식면담 과정에서 김위원장과의 만남도 성사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정의용 실장도 어제 청와대 브리핑에서 "평양에 도착한 뒤 세부일정이 확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차 방북 때는 김 위원장이 조선노동당 본관에서 특사단과 함께 만찬을 했는데요 이번에는 특사단이 당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하는만큼 만찬이 아닌 오찬을 함께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사단은 오늘 늦은 오후까지 평양에 머물면서 북한 지도부와 면담한 뒤 서울로 귀환할 예정입니다 [앵커] 특사단이 북한 지도부와 논의하게될 의제는 어떤 것이 있나요 [기자] 특사단은 이번 방북에서 세가지 의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첫째로는 9월 중 평양에서 열기로 한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 일정과 의제입니다 또 판문점 선언의 이행을 통한 남북관계 진전 방안도 논의할 방침이고요 마지막으로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 항구적 평화정착 달성 방안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특사단이 귀환하기 전이라도 남북정상회담 일정 등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면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특사단의 귀환 시간이 너무 늦어지지 않는다면 오늘 밤에 방북결과를 직접 브리핑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특사단의 평양 활동 내용이 확인되면 다시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paengman@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