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전 의원, 경남기업 워크아웃 '특혜 지원'했나? / YTN](https://poortechguy.com/image/K0XVVFzw8Bk.webp)
성완종 전 의원, 경남기업 워크아웃 '특혜 지원'했나? / YTN
[앵커] 경남기업을 둘러싼 자원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의 행보가 바빠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경남기업이 3차례 워크아웃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혜 지원이 있었는지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조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남기업은 회사가 어려워질 때마다 은행권에 손을 벌렸습니다 외환위기와 세계금융위기가 터졌던 1999년과 2009년에 이어 2년 전에도 워크아웃을 통해 생명을 연장했습니다 3차례에 걸쳐 금융권에서 지원받은 금액은 모두 6,300억 원 건설사들이 줄도산하던 와중에도 법정관리 대신 워크아웃 승인을 받아내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마지막 워크아웃 당시 성 전 회장이 국회에서 금융당국을 담당하는 정무위 소속으로 활동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경남기업의 대출과 재무구조 개선 작업에 외압을 행사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 겁니다 특히 성 전 회장은 국회에서 건설 시장이 힘들다며, 금융위원회가 도와주면 좋을 것 같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의혹은 커진 상태입니다 우선 검찰은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에서 확보한 대출 서류 등 자료들을 살피며 워크아웃 신청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는지 여부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경남기업이 한국석유공사와 광물자원공사에서 460억 원을 지원받는 과정이 투명했는지도 밝혀져야 할 대목입니다 정부 융자금을 비자금으로 조성했다는 의혹에서 시작된 경남기업 수사가 정부로부터 각종 특혜 지원을 받았는지 여부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YTN 조임정[ljcho@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