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박근혜 사면' 2개의 시선..."역사적 잘못" vs "진심 환영" / YTN

[뉴스큐] '박근혜 사면' 2개의 시선..."역사적 잘못" vs "진심 환영" / YTN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김재원 / 국민의힘 최고위원,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딱 일주일 뒤입니다 31일 0시, 국정농단 혐의 등으로 4년 9개월 수감생활을 해온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석방되죠 시청자 여러분은 이번 사면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전혀 다른 생각을 가지신 두 정치인을 모셨습니다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그리고 이어서 최순실 저격수로 활동하며탄핵 정국을 이끈 의원입니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을 차례로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 김재원 최고위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위원님, 어서 오십시오 오늘 사면 예상하지 못하셨죠 [김재원] 어제 오후부터 소문이 좀 어제 오전부터 소문이 있었는데 한명숙 전 총리와 함께 사면한다는 이야기는 있었는데 구체적인 확실한 내용은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저 가능성만 듣고 있었습니다 [앵커] 오늘 아침에 일제히 보도가 나오기 시작했잖아요 보도가 나온 뒤에 혹시 유영하 변호사한테 연락해 보셨습니까? [김재원] 제가 아침 일찍, 새벽에 일찍 보도를 보고 잠이 깰 때까지 기다려서 전화를 해서 물어봤는데 유영하 변호사도 전혀 내용은 모르겠다, 통보받은 바 없다고 그랬었고요 그 이후에 언론에서 확인을 해서 보도를 하면서 저도 간접적으로 확인을 했었습니다 [앵커] 기자들의 일문일답 보니까 YTN 보고 본인도 알았다고 [김재원] 그러니까 저는 그 전에 새벽 3시경에 동아일보에서 보도를 했고 그 이후에 제 나름대로 청와대 관계자들한테 전화도 하고 하면서 간접적으로 확인을 했습니다 [앵커] 사실은 이번 사면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다라는 그런 관측이 많았잖아요 [김재원] 실제로 그렇게 계속 여권 인사들이 그런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아마 제가 보기에는 사면의 극적 효과를 높이고 자신들이 사면할 대상이 아님에도 사면의 은전을 베풀었다 그런 효과를 거두려고 페인트 모션을 쓴 거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요 저는 그런 것 자체가 너무 치졸하고 잔인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뭐냐 하면 사면의 필요성은 오래전부터 제기가 되었었고 또 여권 내에서도 사면한다는 이야기도 있었지 않습니까? 얼마 전에 보면 이낙연 대표의 경우에는 지난 연초부터 사면 건의한다고 하고 그랬었는데 이렇게 사면을 미룬 것을 저는 다른 것이 아니고 이렇게 대선 국면에서 최대한 끌어서 사면의 효과를 높이고 정치적인 목적으로 활용하려는 그런 처사가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는데 결국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은 건강도 나쁘고 건강이 악화되었지만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에 의해서 좀 더 감옥 속에 갇혀 있어야 됐었거든요 그러나 어쨌든 그러한 정치적 목적에 동원하든 말든 사면은 잘 된 일이고 또 예컨대 그 사면의 결과 야권에 정치적인 좋지 않은 영향력이 미친다 하더라도 그것은 야권이 극복해야 될 문제이고 저는 사면은 잘 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사면에 대한 평가는 잠시 뒤에 한 번 더 여쭤보고요 오늘 유영하 변호사하고 통화하셨다고 했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은 자신의 사면 소식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이야기했다고 합니까? [김재원] 저는 아침에 통화를 했고 그 이후에는 통화하지 않았고요 저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입장은 언론에서 유영하 변호사가 읽었잖아요 [앵커] (중략) YTN 박조은 (joeun@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