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배달 앱 중단...소상공인 정산은? (2024.11.25/뉴스데스크/MBC경남)

공공배달 앱 중단...소상공인 정산은? (2024.11.25/뉴스데스크/MBC경남)

◀ 앵 커 ▶ 경상남도가 경남 전역을 아우르는 공공 배달앱 개발을 포기했다는 소식 며칠 전 전해드렸는데, 기존에 운영돼온 공공 배달앱도 속속 좌초하고 있습니다 창원시가 운영 중단을 예고했고 진주시는 이미 운영을 중단했는데, 가맹점주들이 수억 원의 대금을 한 달 넘게 정산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민상 기자! ◀ 리포트 ▶ 전통시장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권순하 씨 진주시 공공배달 앱인 '배달의 진주'에 가입했지만 효과는 적었다는 반응입니다 ◀ INT ▶ 권순하 /횟집 운영 "배달 앱에서 많이 들어오는 것도 없고, 결론적으로 주문량이 안 들어 오니까 자동적으로 폐기가 되는 기라 " 인근에서 식당을 하는 소상공인도 1년 동안 공공배달 앱으로 들어온 주문은 손에 꼽을 정도라고 합니다 ◀ INT ▶ 소상공인 "6개월 해도 뭐 2건인가 들어온 것 같아요 " 진주시가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공공배달 앱을 도입한 것은 지난 2021년 4월, 하지만 이용객 감소로 적자가 누적되면서 이달 초, 3년 6개월 만에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공공배달 앱 운영이 중단되면서 당장 대금 정산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현재까지 정산을 받지 못한 가맹점과 금액은 887곳에, 2억 3백만 원으로 파악됩니다 정상적이라면 매출 발생 이후 7일 만에 정산되지만 지난달 이후부터 40일 넘게 정산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 INT ▶ 윤성관 진주시 의원 "철거하는 사람 입장에서 이 수수료(정산 금액)를 지금까지 안 주고 있는데 과연 다 하나도 빠짐없이 정산을 해주고 갈까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 운영업체는 이달 말까지 해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전화 INT ▶ 배달의 진주 앱 운영사 관계자 "1~2주 안으로 정산을 다 하는 것으로 그렇게 돼 있습니다 " 진주시는 정산이 지연될 경우 법적 소송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INT ▶ 장경용 진주시 일자리경제 과장 "고소라든지 민사소송 그런 것을 추진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 하지만 이 같은 진주시의 대응은 '사후약방문'이라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달 말 공공배달 앱 운영을 중단하는 창원시의 운영사도 진주시와 같은 업체지만 창원시 소상공인들은 정산 문제로 피해를 입을 가능성은 없기 때문입니다 ◀ 전화INT ▶ 창원시 관계자 "진주시 같은 경우에는 스마트마켓에서 직접 스마트마켓 직원이 정산을 업무를 하고요, 저희 같은 경우에는 외주를 줘서 프로그램상에서 자동 정산되게 돼 있거든요 " 진주시는 지난 3년 동안 공공배달 앱 활성화를 위해 9억 5천만 원을 쏟아부었지만 결국은 실패한 사업으로 전락했습니다 MBC NEWS 박민상 입니다 ◀ END ▶ #공공배달 #어플 #공공배달앱 #소상공인 #자영업자 #배달 #식당 [ MBC경남 NEWS 구독하기 ] 구독하기: [ MBC경남 NEWS 제보하기 ] 시청자 여러분들의 제보를 받습니다 현장의 소리를 들으며 항상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보도하겠습니다 문자, 전화 제보 - 771 2580 / 250 5050 홈페이지 제보 - / 카카오톡 채팅 제보 - [ MBC경남 NEWS 웹사이트 ] 홈페이지 : 카카오톡: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