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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조사 100일째…'이용구 사건' 수사 답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진상조사 100일째…'이용구 사건' 수사 답보 [앵커] 이용구 법무차관의 택시기사 폭행사건, 기억하실 겁니다 부실수사 논란으로 경찰이 자체 진상조사에 나선 지 어느덧 100일째입니다 여전히 수사는 제자리 걸음이란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이용구 법무차관 부실수사 논란에 사과하며 관련 의혹을 직접 들여다보겠다고 나섰던 경찰 13명 규모의 진상조사단을 꾸린 지 석달이 훌쩍 넘었지만, 여전히 이렇다 할 결과물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여태 진상조사단이 입건한 사람은 총 5명입니다 이 차관의 폭행영상을 보고도 이를 보고하지 않았던 현장 수사관과 지휘부 간부 등입니다 해당 수사관이 직무배제된 것과 달리, 나머지 4명은 피의사실이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아 별도 조치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또 앞서 이 차관의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받아 포렌식을 마쳤습니다 다만 그마저도 조사에 나선 지 두 달이 지나서였습니다 이 차관 소환조사도 아직입니다 경찰은 이 차관 등 관련자 휴대전화 20여대, 총 7,000여 건의 통화내역을 확인하느라 조사가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차관 소환조사에 대해서는 "계획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면서도, "조사를 할지 여부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차관은 지난해 11월, 자택 앞에서 자신을 깨우는 택시 기사를 폭행했지만, 경찰은 합의를 했다는 이유로 사건을 내사 종결했습니다 이후 경찰은 사건 처리 과정에서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하지 않는 등 부실 수사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자체 조사가 길어지자 일각에선 경찰이 권력 눈치를 보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는 가운데, 과연 언제 어떤 결론을 내놓을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