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신규 96명…창원·김해 ‘4단계’ 2주 연장 / KBS 2021.08.13.
[앵커]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96명으로, 오늘도 확산세가 이어졌습니다 창원시와 김해시는 애초 16일까지 적용하려던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를 2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6명입니다 엿새 만에 100명대 아래로 내려온 겁니다 창원 37명, 김해 30명, 거제 8명, 진주 6명 함안과 양산 각 4명, 통영과 밀양, 창녕 각 2명, 남해 1명입니다 집단감염으로 인한 확진자는 잦아들고 있지만 소규모 연쇄감염이 많습니다 최근 일주일 경남 확진자의 72 5%를 차지한 창원시와 김해시는 거리 두기 4단계를 열사흘 더 연장합니다 애초 오는 16일까지였는데 29일까지로 약 2주 늘어난 겁니다 [안경원/창원시 부시장 : "우리 시도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 수가 (3단계던) 지난 5일 36 7명이던 것이 어제는 47명으로 단계 격상 이후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 함안군도 경상남도 방역당국과 4단계 연장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확산세 속에서 방역 수칙 위반이 잇따랐습니다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경남에서는 165건의 위반 사례가 적발됐습니다 '사적 모임 위반'이 71%였고, '출입명부 작성 미흡'이 다음으로 많았습니다 위반자는 개인이 가장 많았고 식당·카페, 유흥시설이 뒤를 이었습니다 방역당국은 광복절이 낀 이번 연휴에 '잠깜 멈춤' 캠페인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권양근/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만약 방역 수칙 위반에 해당하는 집회를 강행하거나 참가 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습니다 "] 한편, 창원시는 남창원농협 마트가 거리 두기 2단계 이상인 기간에 마련한 시식 코너와 할인 행사는 방역수칙 위반으로 보고 구상권 청구 등에 대한 법률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조현석/영상편집:김진용/그래픽:박재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