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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오늘 인양"…와이어 설치가 관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이르면 오늘 인양"…와이어 설치가 관건 [앵커] 침몰 선박, 허블레아니호 인양 준비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우리 정부 신속대응팀은 이르면 헝가리 현지시간으로 10일인 월요일에 인양 시도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와이어 설치가 관건입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허블레아니호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아직 마지막 관문이 남아 있습니다 예비작업으로 선체와 강 바닥 사이에 유도파이프와 유도와이어 설치는 끝났고, 굵은 쇠줄인 본 와이어 설치가 남은 것입니다 이제 끝부분을 잡아당겨 와이어가 선체를 통과해 감싸야 크레인이 들어 올리는데, 강바닥에 단단한 콘크리트나 돌이 많아 작업이 만만치 않습니다 정부 대응팀은 이르면 현지시간 10일인 월요일 오후, 늦으면 화요일에 헝가리 측이 인양 시도를 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이 작업속도에 따라 '인양 디데이'가 좌우될 전망입니다 [송순근 / 정부합동신속대응팀 현장 지휘관] "본 와이어 통과가 빨리 되면 크레인 걸어 인양하는 시기도 당겨지고 그게 늦어지면 시기도 순연될 건데…" 와이어는 사고 선박 네 곳에 감길 예정입니다 균형을 잘 맞춰 들어 올리는 게 중요해 이 위치를 어디로 잡을지도 헝가리 당국이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이 때문에 인양 시도가 계획보다 늦춰지고, 우리 대응팀과 헝가리 당국의 인양 예상 시기가 엇갈리는 등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다만 와이어 설치가 끝나면 선체를 들어 올리고 선내 실종자를 수색하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경일인 성령강림절 연휴를 맞아 이곳 다뉴브강을 찾은 헝가리 시민들도 무사히 선체 인양이 끝나고 실종자들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길 바라고 있습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