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의성 발 연쇄 감염 일파만파..경북.대구만 121명 / 안동MBC

R]의성 발 연쇄 감염 일파만파..경북.대구만 121명 / 안동MBC

2021/02/25 18:06:41 작성자 : 엄지원 ◀ANC▶ 백신 접종이 내일부터 시작되지만 의성군의 코로나19 확신자가 무섭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만 22명이 더 나왔는데요, 지금까지 경북과 대구로 번진 관련 확진자가 100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엄지원 기자 ◀END▶ ◀VCR▶ 의성 발 연쇄 감염이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오늘(어제) 의성에서만 22명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져, 하루 최다 발생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특히 의성읍 부읍장도 확진으로 판명돼 읍사무소 건물 전체가 폐쇄되고 근무하던 직원 20여 명이 격리 중입니다 의성 안평면 설 모임과 테니스 모임 발 감염을 중심으로, 지난 16일 이후 9일 만에 의성군의 확진자는 80명으로 급증했습니다 더 큰 문제는 다른 지자체로 감염이 번지고 있다는 겁니다 설 연휴 의성을 방문해 감염이 확산된 대구 확진자는 오늘(어제) 0시 기준 31명, 군위 6명, 경산·예천도 각각 2명이 확진돼 의성 발 확진자는 경북과 대구에만 무려 121명에 달합니다 수퍼 진원지가 된 의성 발 연쇄감염은 초기 대응 실패가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의성군은 지난 1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일주일이 지난 뒤에야 안평과 봉양 2개 면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전수검사로 전환했습니다 검체를 한 검사자들이 자가격리를 어기고 진료를 받으러 다녀 병원 2곳이 폐쇄되는 등 검사자 관리 부실도 드러났습니다 의성군은 나흘째 2개 면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인데 대상자 6,700여 명 중 60%가량만 검사를 완료해 신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영상취재 임유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