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천교회 역학조사 진행 중…요양병원 전수조사 / KBS뉴스(News)

부산 온천교회 역학조사 진행 중…요양병원 전수조사 / KBS뉴스(News)

부산에서도 어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온천교회에서도 확진자가 더 나왔는데요 부산 연결합니다 강예슬 기자, 온천교회에서만 확진자가 23명이 된 거네요? [기자] 네, 부산시가 어제 밝힌 확진자는 13명입니다 이로써 부산의 확진자는 질병관리본부의 집계보다 8명 많은 51명으로 늘었는데요 이 가운데 온천교회 방문자는 1명 늘어 2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산시는 질병관리본부가 파견한 즉각 대응팀과 함께 집단 감염이 발생한 온천교회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일단 감염자 중 상당수가 교회 수련회에 참가한 청년들이란 건 확인했지만, 정확한 감염 경로는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온천교회와 관련한 확진자들이 대부분 20~30대의 젊은 층으로, 가벼운 두통을 호소할 뿐 큰 증상이 없는 걸로 파악했는데요 교회의 협조를 받아 수련회 참가자 전체 명단을 확보해 코로나19 증상 유무 등을 상세하게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한 곳, 대구 신천지 교회를 방문한 사회복지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요양병원에 대해서도 부산시가 주시하고 있다던데요? [기자] 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회복지사가 일했던 부산 아시아드 요양병원은 건물을 통째로 봉쇄하는 이른바 '코호트 격리' 상태입니다 부산시가 병원 내 환자와 의료진, 직원 등 300여 명의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전수 조사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이 확진자가 마스크를 쓰지 않고 병원 2층에서 9층까지 자유자재로 다닌 사실을 CCTV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병원은 요양병원이어서 7 80대의 고령환자가 많은데다 전체의 30%는 중증질환자라 2차 감염이 우려되는 데요 이미 환자 3명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별도 공간에 격리돼 있습니다 다음 달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던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오는 6월로 연기됐습니다 부산시는 무관중 경기로 대회를 치르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시민과 선수의 안전을 고려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시청에서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