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루이지애나 '물 폭탄'...'제2 카트리나 악몽' / YTN (Yes! Top News)

美 루이지애나 '물 폭탄'...'제2 카트리나 악몽' / YTN (Yes! Top News)

[앵커] 폭우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는 미국 루이지애나 주가 재난 지역으로 선포됐습니다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악몽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물에 잠긴 자동차 속에 있던 여성이 한 남성의 재빠른 행동으로 구조됩니다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아찔한 순간입니다 물 위에 떠 있던 건장한 청년은 구조용 헬리콥터로 들어 올려집니다 주말 동안 500mm의 기록적 폭우가 내린 미국 루이지애나 주 마을 곳곳이 물에 잠긴 겁니다 에이미트 강의 수위는 종전 기록을 훌쩍 넘는 14m까지 치솟았습니다 여러 명이 숨지고 긴급 대피소에 머무는 이재민은 2만 명이 넘습니다 지난 2005년 강력한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악몽을 겪은 주민들은 두려움에 휩싸였습니다 [캐서린 사피 / 이재민 : 너무 무서웠어요 왜냐면 물에 얼마나 빨리 잠길지 가늠을 할 수 없었어요 늦기 전에 (집에서) 나와야 했어요 ] 침수 피해를 본 루이지애나 주는 재난지역으로 선포됐고, 인명 구조와 치안 유지를 위해 주 방위군 천7백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존 벨 에드워즈 / 루이지애나 주지사 :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오바마 대통령은 전화를 걸어 연방 정부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비는 17일까지 내릴 것으로 예보돼 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YTN 안소영[soyoung@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