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되자 유령도시로…자영업자 '임시 휴업' [MBN 종합뉴스]

밤 되자 유령도시로…자영업자 '임시 휴업'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작된 첫날, 밤이 된 서울은 인적이 끊긴 유령도시로 변했습니다 손님이 사라진 가게들은 아예 임시 휴업을 결정했습니다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입니다 지난주만 해도 북적였던 곳이지만, 산책을 나온 몇몇 시민을 빼곤 거리도 벤치도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경의선 숲길공원도 앉아있는 시민을 찾기 어렵습니다 ▶ 인터뷰 : 이승수 / 서울 방배동 - "원래 처음부터 끝까지 돗자리 펴져 있으면서 사람들이 술 마시던 덴데 사라져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 퇴근길에 청계천에서 산책하는 일은 옛말이 됐습니다 ▶ 인터뷰 : 유윤경 / 서울 필동 - "시끌벅적한 곳인데 한적하고 지난주엔 6시 이후에 식당에 사람 많이 있었는데 오늘은 많이 텅 비었더라고요 "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된 첫날, 서울의 밤거리가 텅 비었습니다 저녁 6시 이후 3인 이상 모임이 막히자 모두 귀가를 서둘렀습니다 손님이 끊긴 자영업자들은 아예 휴업을 선택했습니다 ▶ 스탠딩 : 강세현 / 기자 - "이곳은 노량진 수산시장 위층에 있는 상차림 식당가입니다 임시 휴업을 한다는 안내문이 곳곳에 붙어 있습니다 " ▶ 인터뷰 : 자영업자 - "(매출이) 준 정도가 아니지 그니까 닫아 버리는 거지 열면 인건비만 나가니까 더 손해야 " 한편, 일부 단란주점과 노래방 등에서 밤 10시 이후에 영업을 하다 단속에 걸리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송파구, 강남구 일대에서 방역 수칙을 어긴 업주와 손님 60여 명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강세현입니다 [accent@mbn co kr] 영상취재 : 김회종·한영광·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MBN #종합뉴스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