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방역 패스.. 보수 진보 없이 학부모 반발ㅣMBC충북NEWS

청소년 방역 패스.. 보수 진보 없이 학부모 반발ㅣMBC충북NEWS

◀ANC▶ 정부가 내년 2월부터 만 12세에서 17세까지 청소년들에게 방역패스를 확대 적용하는 것을 두고 학부모 반발이 거셉니다 특히 학교 방문 접종에 대한 걱정이 큰데, 보수, 진보를 가리지 않고 학부모단체들이 반대하고 있습니다 김대웅 기자입니다 ◀ANC▶ 질병관리청 앞에 팻말을 든 학부모단체들이 모였습니다 보수 성향인 전국학부모단체 연합을 비롯한 63개 단체 혹시 모를 백신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큰데, 청소년은 감염되더라도 사망과 중증 위험이 낮아 오히려 맞지 않는 편이 낫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청소년에게 방역패스를 적용하면 사실상 강제 접종이 된다고 반발했습니다 ◀SYN▶ 탁인경/송도참교육연대 대표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그럴듯한 명분을 내세우지만 죽음에 대해 책임을 지는 곳은 아무 데도 없다 " 진보 성향 학부모단체인 참교육학부모회도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에 반대 의견을 냈습니다 특히 교육부가 추진 중인 학교 방문 접종에 대한 걱정이 큽니다 의사 한 명이 많게는 수백 명의 학생을 한꺼번에 접종하다 보면 제대로 진찰할 수 없어 학교 보건교사들조차 반대가 많다고 밝혔습니다 백신을 맞은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 사이에 편 가르기가 이뤄질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INT▶ 김규진/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충북지부 "코로나 감염이 학교 내에서 발생을 하게 되면 모든 원망과 비난이 미접종 학생에게 다 쏟아지게 됩니다 왕따 및 학교 폭력이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 교육당국은 백신 접종은 이익이 더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고, 학교 방문 접종은 편의를 위한 것인 만큼 강제 사항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백신을 맞지 않는 학생들도 학교 내에서는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김대웅입니다 MBC충북 유튜브 구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