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 브리핑 / YTN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안녕하십니까 질병관리청장입니다 수도권 코로나19 상황 분석 및 전망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6일 연속 전국 1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여 4차 유행 단계에 접어든 현재 수도권의 경우는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799명으로 전체 발생의 80 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확진자의 주요 감염 경로를 보면 확진자 접촉이 50 7%이고 지역 집단 발생이 11 7%이며 감염경로 조사 중이 약간 증가해서 34 9%입니다 특히 최근 2주간은 유흥시설, 학교 및 학원 등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이번 유행의 특징을 3차 유행과 비교하여 보면 발생 규모가 좀 더 크고 청장년층의 경증 환자의 비율이 높습니다 반면에 백신접종이 이루어진 60세 이상의 비중은 10% 이하로, 중환자 의료 대응 체계 부담은 비교적 낮은 상황입니다 3차 유행 이후 6개월 정도 300명에서 600명대의 발생이 지속되었으며 감염경로를 확인할 수 없는 사례가 25% 전후를 유지해 온 상황에서 4차 유행이 진행되면서 지역사회의 무증상 경증 감염원이 상당수 누적되어 있는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파력이 높은 델타 바이러스 점유율이 수도권에서 지난 6월 둘째 주 2 8%에서 7월 1주에는 26 5%로 급속하게 증가하였습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3차 유행 이후 장기간 누적된 감염원과 전파력이 높은 델타 바이러스 증가로 상당 기간 유행이 지속될 수 있는 상황으로 수리모델링을 분석해 본 결과 현재의 상황이 지속될 경우 감염재생산지수가 1 22인 상황을 산정했을 때는 8월 중순에 2300여 명까지 증가한 후에 감소할 것으로 추계하였습니다 다만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오늘부터 시행되고 이러한 거리두기의 시행 효과로 현재 전파 확산이 강력하게 통제되는 경우에는 앞으로 2주 정도는 현 수준의 증감을 유지한 후 감소하여 8월 말경에는 600명대의 규모로 감소할 것으로 추계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향후 차질 없는 백신접종과 함께 적극적인 검사, 접촉자 조사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이행력을 확보하여 4차 유행이 조기에 통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사회자] 다음으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수도권 특별방역대책 이행 상황과 의료대응 계획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보건복지부 장관 권덕철입니다 수도권 특별방역대책 이행 상황과 의료 대응 계획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4차 유행은 고령자 예방접종으로 치명률은 낮지만 일상 속의 작은 감염이 중심이고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 등으로 전파력이 높은 특징이 있습니다 정부와 수도권 지자체는 4차 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수도권의 역학조사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코로나 검사 역량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수도권의 역학조사 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군, 경찰, 행정인력 250명을 추가로 지원합니다 수도권의 역학조사를 위해 이미 군, 경 450여 명을 지원한 바 있으며 추가적인 인력 지원으로 역학조사의 속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도권에 임시선별검사소, 생활치료센터에 지원하는 880여 명의 의료 인력 외에 200여 명의 의료인력을 추가로 지원할 것입니다 수도권의 코로나19 검사를 확대하고 환자 치료에 차질 없도록 하는 한편 방역요원의 어려움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방역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보건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