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영주댐 유적지 보존가치 높다

[안동MBC뉴스]영주댐 유적지 보존가치 높다

2014/05/19 16:18:00 작성자 : 이호영 ◀ANC▶ 보물급 유물이 발굴된 영주댐 수몰예정지 유적지가 보존가치가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유적지를 둘러본 문화재 관련 시민단체는 댐건설보다 문화재 보호가 우선이라며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호 영 ◀END▶ ◀VCR▶ 고려시대 보물급 유물이 다량 발굴된 영주댐 수몰예정지인 평은면 금강마을 문화재 관련 시민단체와 국회 장하나의원실 관계자 등이 유적지 보존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현장점검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금강사터 유적지가 잘 보존된데다 광명대라는 보물급 유물이 발굴된 점 등으로 이 일대의 보존가치가 높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INT▶황평우/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장 ---보물으로 지정되면 사적지로 보존해야 한다 이들은 특히 댐이 완성되고 있는 시점까지 발굴조사가 펴지고 있는 것은 댐건설초기부터 문화재 조사가 얼마나 허술하게 진행되고 있는 지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s/s)전문가들은 문화재발굴도 시행하지 않은채 댐공사를 먼저 강행한 것은 세계 어디에도 없는 일이라고 얘기합니다 당초 예정대로 댐공사가 진행됐다면 지난 해 벌써 담수가 이뤄져 이번에 발굴된 보물급 유물이 함께 수장될 뻔한 점도 문제였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INT▶황평우/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장 --댐담수로 급박하지 말고 제대로 조사해야 문화재청은 오는 8월 유적지 발굴조사가 끝난 후에 학술자문회의와 전문가검토회의 등을 거쳐 보존방안을 검토한다는 입장입니다 영주댐건설의 문제점을 제기해온 국회환경노동위 장하나의원은 4대강 사업과정에서 문화재조사가 부실하게 진행됐다는 비판을 받아온 만큼 영주댐 문화재조사는 더욱 철저히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호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