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국 뇌관' 한동훈 청문회...여야 난타전 예상 / YTN

오늘 '정국 뇌관' 한동훈 청문회...여야 난타전 예상 / YTN

[앵커] 오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복심이자 최측근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진행됩니다 한 후보자 가족 관련 논란과 검수완박 법안 등을 놓고 여야의 난타전이 예상되는데, 새롭게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 초기 국정 운영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경국 기자! 청문회가 잠시 뒤부터 진행될 텐데, 어떤 쟁점들이 있는지부터 살펴보죠 [기자] 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조금 뒤인 오전 10시부터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합니다 한 후보자도 조금 전 국회에 도착했는데요 그간 제기된 여러 의혹 등과 관련한 질문에 청문회에 성실히 임하겠다고만 답했습니다 직접 듣고 오겠습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후보자 : 제가 청문회에 임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청문회에 들어가서 의원님들 말씀하시는 것에 성실하게 답하겠습니다 (부동산이나 자녀 의혹 관련해서 수사가 가능하다는 지적도 나오는데?) 같은 말씀이고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 한 후보자의 청문회는 원래 지난 4일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증인 채택 문제 등을 두고 여야가 기 싸움을 벌이며 오늘로 연기됐습니다 민주당은 한 후보자를 '소통령'으로 부르며 일찌감치 낙마 대상으로 지목해 왔는데요 그간 제기된 논란들을 중심으로 '도덕성 문제'를 강하게 지적할 전망입니다 먼저 한 후보자 딸의 노트북 기부와 미국 매체에 돈을 주고 봉사활동과 수상실적에 대한 광고성 기사를 실은 것을 둘러싼 논란, 논문 대필 의혹 등 스펙 쌓기 논란에 대한 공세가 예상되고요 한 후보자의 아파트 편법 증여 의혹과 전세금 43% 인상 의혹, 차량 구매 비용을 낮추기 위한 위장전입 의혹 등 부동산 문제도 도마 위에 오를 전망입니다 한 후보자 본인은 의혹 대부분을 강하게 반박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이 강행 처리한 '검수완박' 법안을 둘러싼 여야 공방도 치열할 거로 보이는데요 앞서 한 후보자는 검수완박 입법을 두고 '야반도주다, 위헌 소지가 있다'는 등 강하게 비판한 바 있습니다 관련해 민주당 의원들의 지적이 잇따를 것으로 보이는데, 국민의힘은 한 후보자를 통해 검수완박의 부당성을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오늘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진행되는데요 이 후보자의 대기업 사외이사 경력 등을 두고 이해충돌 우려에 대한 지적이 예상됩니다 [앵커]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정국의 뇌관이나 다름이 없는 상황이라고요? [기자] 네, 민주당이 사실상 한덕수 총리 후보자 인준 문제를 한동훈 후보자 거취와 연계하겠단 입장이기 때문인데요 이에 국민의힘은 새 정부 발목잡기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고요 윤석열 당선인 측도 정호영 후보자를 포함한 다른 장관 후보자들의 임명을 강행하겠단 움직임을 보이며 '강 대 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문회 시작 전부터 여야 지도부는 거센 신경전을 벌였는데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MBC 라디오에 나와 한덕수 총리 후보자 인준을 한동훈 후보자 처리와 연계한다면 국민이 굉장히 실망할 거라고 지적했고요 국회가 입법부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한다며 민주당을 비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YTN 라디오에서 총리 후보자를 다른 후보자 처리와 연계하는 건 천부당만부당한 얘기라며, 인선 자체가 기가 찬 인사 추천이었다고 반박했고요 한동훈 후보자를 두고는 과거 조국 전 법무부 전 장관을 수사한 사람으 (중략) YTN 이경국 (leekk0428@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