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차 유엔총회 개막…교황ㆍ시진핑ㆍ푸틴 등 '별들의 무대'

70차 유엔총회 개막…교황ㆍ시진핑ㆍ푸틴 등 '별들의 무대'

70차 유엔총회 개막…교황ㆍ시진핑ㆍ푸틴 등 '별들의 무대' [앵커] 올해가 유엔 창설 70주년인데요 유엔총회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막됐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을 비롯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주요국 정상들이 총집결하는 이번 총회는 갖가지 '신기록'을 양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장동우 기자입니다 [기자] 제70차 유엔총회의 막이 올랐습니다 이번 총회는 유럽 난민 사태를 비롯해 북한의 핵실험 위협 등 글로벌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열립니다 기념비적 회기인 만큼 193개 회원국 가운데 160여개국 정상이 참석하는 등 각종 '신기록'을 양산하고 있습니다 우선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으로서 처음으로 각국 정상보다 먼저 25일 유엔총회에서 연설합니다 교황은 유럽 난민 사태 등으로 지구촌 갈등이 부각된 상황에서 평화와 경제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집권 2년 만에 처음으로 유엔총회 연설자로 데뷔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05년 이후 10년 만에 유엔총회에 참석합니다 두 사람은 28일 나란히 연단에 오릅니다 미국과 54년만에 국교를 정상화한 쿠바의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도 유엔에서 처음으로 연설하는 역사적 장면을 만들어 낼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에서는 리수용 외무상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조연설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년 말 임기가 끝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으로서는 올해가 사실상 마지막 총회입니다 정상들은 오는 25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유엔개발정상회의에 참석해 국제사회가 오는 내년부터 15년간 추진할 '유엔 지속 가능 발전목표'를 채택합니다 연합뉴스 장동우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