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UN총회 연설...국제금융기구 비판 / YTN

프란치스코 교황은 우리 시각으로 어제 밤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0차 유엔총회에서 연설을 통해 국제 금융기구를 비판하면서 개혁을 요구했습니다 교황은 또 인류에게는 누구도 환경을 파괴할 권리는 없다면서 환경권을 강조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등 유엔의 개혁을 요구하면서 국제 금융기구들은 국가들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신경 써야 하고 이들 국가가 억압적인 대출 시스템에 예속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질타했습니다 교황은 억압적인 대출 시스템은 사람들을 더 심한 가난과 배제 그리고 종속을 만들어내는 구조로 몰아넣는다고 말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강대국에 대해 권력과 물질적인 번영을 위해 이기적이고 끊임없이 돈에 목말라하고 있다고 성토했습니다 교황은 강대국의 이런 행태가 지구를 파괴하고, 약하고 소외된 계층을 더욱 빈곤에 빠뜨린다고 지적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는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환경 문제에 대해 근본적이고 효과적인 합의를 도출하기를 희망했습니다 또 각국 지도자들이 국민에게 지원해야 하는 것은 머물 수 있는 집과 토지, 일자리 등 물질적인 것뿐 아니라 종교적인 자유와 교육을 받을 권리, 시민으로서 누릴 권리까지도 포함된다고 말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란 핵 합의가 지속 되고 효과를 내기를 기원하며 전면적인 핵무기 금지가 시급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