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9일 신년 국정연설…"대북 메시지" 주목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트럼프, 29일 신년 국정연설…"대북 메시지" 주목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오는 29일 미 의회에서 신년 국정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야당인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한 가운데 대북 문제를 비롯한 집권 후반기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송수경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해 국정연설을 통해 북한의 핵 위협과 인권 등 정권의 잔혹성을 부각한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성호씨의 이야기는 자유 속에서 살고자 하는 모든 인간의 열망을 증언합니다 북한의 무모한 핵무기 추구가 우리의 본토를 곧 위협할 수 있습니다 " 지난 1년간 북미 관계가 급격한 변화를 겪은 가운데 오는 29일로 예정된 신년 국정연설에서는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지 주목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차 정상회담 이후 북미 대화가 교착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2차 회담 의지를 거듭 피력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금 막 김정은(국무위원장)으로부터 훌륭한 친서를 받았습니다 멋진 친서죠 우리는 북한, 김정은(위원장)과 많은 진전을 이뤄왔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올해 국정연설에서도 미국 우선주의 기조를 재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한 상황에서 국정동력을 유지하기 위해 지지층을 겨냥한 메시지가 대거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국경장벽이든 벽이든 건설해야합니다 장벽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콘크리트가 아닌 철강으로 만들 겁니다 "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진행중인 미중 무역 협상과 시리아 철군 방침을 계기로 불거진 미국의 대외 정책 노선 등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힐 수 있습니다 다만 국경장벽 예산을 둘러싼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의 대치가 장기화할 경우 국정연설도 빛이 바랠 수밖에 없다는 관측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송수경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