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28 중고생 학력저하 심각‥"초1부터 고1까지 기초학력 전수진단"

2019.03.28 중고생 학력저하 심각‥"초1부터 고1까지 기초학력 전수진단"

중고등학생들의 학력저하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3과 고2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국어, 영어, 수학 성취도평가 결과 고2 국어를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기초학력 미달비율이 전년도에 비해 올랐습니다 특히 수학의 경우 중고생 모두 10년 만에 10%대로 치솟았습니다 중학교 자유학기제 도입과 토론식 수업 확대 등 자유로운 수업 분위기가 기초학력을 다지는 데 걸림돌이 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결국 정부는 내년부터 모든 학생들의 기초학력 수준을 진단하기로 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1 학생들까지 모든 학생이 대상입니다 3월 진단 결과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은 주기적으로 진단하면서 보충학습을 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예비 교원 등을 활용한 보조교사를 늘리고 지역마다 학습종합클리닉센터의 역할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전수조사 방식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학교 서열화 우려는 학교가 자율적으로 진단 도구를 선택하게 하는 것으로 해결할 계획입니다 박백범 차관 / 교육부 "기초학력 진단 보정 프로그램은 17개 시도에서 자율적으로 이미 다 활용을 하고 있거든요 현재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만 개발이 됐는데 초등학교 1학년부터 개발을 해서…" 교육부는 기존의 학업성취도 평가는 변화된 교육과정을 반영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BS뉴스 송성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