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해안에서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물질 발견 / YTN 사이언스

캐나다 해안에서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물질 발견 / YTN 사이언스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발생한 방사성 물질이 4년 만에 태평양을 건너가 캐나다 서부 연안에서 처음으로 검출됐습니다 미국 우즈홀 해양 연구소는 지난 2월 19일 캐나다 서부 밴쿠버 섬 앞바다에서 수거한 샘플에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원전 사고로 태평양에 유출된 방사능 오염수가 약 4년 만에 7,350km나 되는 태평양을 횡단해 북미 연안에 닿은 것입니다 검출된 방사성 물질은 1㎥당 1 4베크렐의 세슘-134과 5 8베크렐의 세슘-137로, 인체나 해양 생태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준에는 한참 못 미치는 극미량입니다 연구소는 몇 달 안에 더 많은 북미 해안에서 탐지 가능한 양의 세슘-134가 검출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