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북한 핵보유국’ 발언, 비핵화 협상 포기 신호인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언급한 것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시드니 사일러 선임고문은 이 발언이 트럼프와 그의 안보팀이 지난 4년간 북한의 핵 위협을 인식했다는 증거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을 어떻게 다룰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사일러 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미국과의 대화를 거부해왔으며, 앞으로 태도를 바꿀 가능성도 예측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는 것이 트럼프의 외교 전략에 포함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북한 문제를 중국과 대만 갈등과 연계해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랜드연구소 브루스 베넷 연구원은 트럼프가 북한과의 협상을 위한 전략적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발언이 비핵화 협상 포기로 해석되면 북한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도 위험한 신호를 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은 여전히 북한의 비핵화를 목표로 하며, 북한을 공식적인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