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에 구제역, 브루셀라병까지...가축전염병 비상 / YTN (Yes! Top News)

AI에 구제역, 브루셀라병까지...가축전염병 비상 / YTN (Yes! Top News)

[앵커] 지난해 11월 이후 넉 달째 가축전염병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에 이어 구제역과 브루셀라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가축 전염병으로 전국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충북 옥천군의 한우 농장입니다 방역 당국이 브루셀라 정기검사를 진행하던 중 이곳 농장을 비롯한 3곳의 농장에서 60마리의 소가 브루셀라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가운데 농장 2곳은 지난 1월 브루셀라에 감염된 소 73마리가 나와 송아지 포함 88마리가 매몰 처분된 곳입니다 소 브루셀라병은 동물의 상처 난 피부나 결막에 균이 침투해 감염되는 병으로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는 2종 법정 인수공통전염병입니다 [옥천군 관계자 : (브루셀라병은) 접촉성이기 때문에 구제역하고는 다르고요 축사하고 그 관련된 사람만 정리하면 되거든요 공기 전파로 되는 것은 아니고 접촉에 의한 전파가 되기 때문에… ] 지난해 11월 충북 음성군에서 AI가 발생한 이후 구제역과 브루셀라 등 가축 전염병 발생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AI로 충북에서만 가금류 390여만 마리가 매몰 처분됐고, 여전히 서해안을 중심으로 AI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방역에도 AI가 사멸하지 않은 채 여전히 살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서상희 / 충남대 수의학과 교수 : 적당한 수분이 유지되고 온도가 낮으면 두 달, 석 달 이상 생존할 수 있어서 분변에 싸여 있는 AI의 경우는 완전히 사멸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 지난달에는 보은 젖소 농장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9개 농장에서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아 한우와 젖소 등 1천4백여 마리가 매몰 처분됐습니다 구제역은 다행히 진정 국면에 들어가면서 첫 구제역 발생지 방역대 안인 반경 3㎞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이동제한이 해제됐습니다 AI도 충북의 경우 진천 3곳과 음성 1곳 등 4곳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 방역대는 이동제한이 풀렸습니다 [박재명 / 충북 동물보호팀장 : 현재 충북지역은 추가로 발생한 사례는 지난해 12월 29일 이후로 없고요 현재까지 이동제한 해제검토를 하고 있는데 특별한 이상이 없는 한 이달 21일을 전후로… ] 그러나 지난 겨울부터 AI와 구제역 그리고 브루셀라병이 연이어 발병하면서 축산 농가가 넉 달이 다 되도록 가축 전염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gentlelee@y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