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참사 사망 39명·부상 151명...병원 관계자 출국금지 / YTN

밀양 참사 사망 39명·부상 151명...병원 관계자 출국금지 / YTN

[앵커]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사망자가 또 한 명 늘었습니다 39명의 목숨을 앗아간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건의 경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태인 기자!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또 한 명 늘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안타깝지만 밤사이 한 분이 숨졌습니다 사망자는 86살 여성입니다 이번 사망자는 화재 당시 세종요양병원 입원환자로, 대피 후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어젯밤 호흡곤란과 심정지로 숨졌습니다 이로써 이번 화재 사망자는 38명에서 39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부상자도 1명 늘었는데요 이로써 이번 세종병원 화재 사상자는 모두 190명입니다 [앵커] 화재 책임 소재를 가리는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번 화재사건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화재 원인을 분석했다면 오늘부터는 화재 책임을 가리겠다는 겁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병원장과 이사장, 총무과장 등 3명을 출국 금지했습니다 또 병원 관계자와 유가족, 부상자 71명을 상대로 조사를 했다고 밝혔는데요 사인이 확인되지 않은 사망자 4명에 대한 부검 결과 모두 화재에 의한 사망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사본부는 또 병원 1층에서 발생한 연기는 요양병원 연결 통로와 엘리베이터 통로, 중앙계단, 배관 등으로 확산했다고 밝혔는데요 이 가운데 요양병원 연결 통로는 불법 건축물로 확인됐습니다 수사본부는 불법 건축물이 화재와 연기 확산에 영향을 주었는지도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또 비상용 발전기가 용량에 맞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병원에서 사용한 비상 발전기는 22kW인데 병원 전체는 107kW가 필요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비상 발전기는 3층 중증 입원자 병실과 엘리베이터와 비상등에 전원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앵커] 사망자들이 장례 절차도 진행되고 있다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 7명의 발인을 했고 오늘은 15명이 발인을 했거나 앞두고 있는데요 사망자 39명 가운데 22명이 발인을 끝낸 겁니다 또 내일 13명이 발인을 앞두는 등 31일까지는 장례 절차가 거의 마무리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빈소를 구하지 못해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있는 4명도 오늘 빈소가 마련될 것으로 보여 장례가 치러질 것으로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