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서 총격ㆍ폭발ㆍ인질극…최소 60명 사망

파리서 총격ㆍ폭발ㆍ인질극…최소 60명 사망

파리서 총격ㆍ폭발ㆍ인질극…최소 60명 사망 [앵커] 프랑스 파리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총격과 폭발이 잇따르면서 최소 60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연장에는 100여 명이 인질로 잡혀 있는 것으로 전해져 추가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현재 프랑스 경찰이 테러를 진압 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광빈 기자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앵커] 먼저, 현재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사건이 일어난 것은 현지시간 13일 밤입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총격과 폭발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는데요 최소 60명이 숨졌습니다 최초 2명으로 알려졌던 희생자가 18명, 35명에서 계속 늘어나는 상황입니다 사건 간 연관성과, 누가 사건을 저질렀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총격과 폭발이 이어지면서 연쇄 테러의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도 폭발 사고가 일어난 곳 인근 축구장에 있었는데요 프랑스와 독일 국가대표 친선 축구를 관람하던 올랑드 대통령은 긴급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동시 다발적으로 총격과 폭발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리 좀 해주시죠 [기자] 예, 동시 다발적 테러는 파리 시내의 극장과 식당, 술집 등 최소한 7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먼저 파리 중심가의 제10구에 있는 프티 캉보주 식당에서 여러 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해 적어도 11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총격범들은 칼라시니코프 소총을 사용했으며 범행 후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총격이 발생한 지역은 파리 중심가 근처의 생마르탱 운하 인근으로 주말이면 젊은 파리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비슷한 시간에 파리 외곽 스타드 드 프랑스 경기장 근처에 있는 술집에서 2건 이상의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고 현지 방송국은 전했습니다 당시 경기장에서는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독일과 프랑스 국가대표팀의 친선축구를 관전하고 있었는데요 대통령은 현재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회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파리 시내 11구에 있는 공연장인 바타클랑 극장에서 인질극이 벌어져 최소 16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테러범들은 극장에서 무차별 총격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극장에 몇 명이 인질로 잡혀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당시 100명이 있었다고 일부 언론은 전했습니다 프랑스 경찰이 공연장에 진입해 진압 작전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총격음과 폭발음이 잇따라 들렸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아직까지 사고 수습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은 만큼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앵커] 프랑스 정부가 국경을 봉쇄하고 올랑드 대통령도 긴급회의를 소집했죠 프랑스 정부의 대응,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기자]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번 동시 다발 공격에 대해 "전례 없는 테러를 당했다"면서 테러로 규정하고 강력하게 규탄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테러 공격 후 TV 연설을 통해 "프랑스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공격을 당해 수십 여명이 숨졌다"면서 "프랑스는 범인에 대항해 단결하고 단호한 태도를 보일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장소를 밝히지 않은 채 "대테러 부대가 공격당한 곳에서 대응하고 있다"면서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라고 강력 비난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프랑스 전역에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국경을 폐쇄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올라드 대통령은 마뉘엘 발스 총리와 베르나르 카즈뇌브 내무장관과 함께 내무부에서 긴급회의를 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현재 전국에 비상경계령을 내리고 경계를 강화하는 한편 테러범 체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잇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프랑스 파리에는 우리 교민과 유학생도 많고, 관광객도 많이 찾는 곳인데요 어떻습니까 [기자] 정부는 현재 한국인의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