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신고리원전 사고나면 1만6천여명 사망'...원전 반대 목소리 높아져

[KNN 뉴스] '신고리원전 사고나면 1만6천여명 사망'...원전 반대 목소리 높아져

{앵커: 이 와중에 신고리 5,6호기를 또 짓겠다는 게 정부 입장입니다 신고리 원전에서 사고가 나면 만 6천여명이 발생 일주일이내 조기사망할 수 있다는 충격적 결과가 나왔는데요, 원전 건설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고리원전에서 극한 사고가 났을 경우 고리주변 80km이내 조기 사망자수는 만 천여명, 50년간 누적 암사망자수는 2백만명 같은 상황에서 신고리 3,4,5,6호기에서는 조기사망자 만 6천여명, 50년 누적 암 사망자수로 280만명이라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 민간단체는 이 시나리오를 공개하고 단 1개 원전에서 사고가 발생해도 이같은 피해가 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결정할 때 이러한 중대사고를 감안한 방사선 환경영향평가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정윤 원자력안전과 미래 대표/"신고리 5,6호기를 건설 승인하는 과정에서 (방사선 환경영향평가가)유일하게 예외조치가 됐습니다 "} {수퍼:정부차원에서 피해 시뮬레이션 공개없어} 정부는 이러한 피해 시뮬레이션을 한번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김영춘 더민주 국회의원/"우리 탈핵 국회의원 모임 뿐만 아니라 온 국민의 이름으로 박근혜 정부에게 원전 정책의 전면적 재검토를 "} 지진에 이같은 피해 시뮬레이션까지 공개되자 전국에서는 원전 추가건설을 막기 위한 집회가 잇따랐습니다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철회하라며 시민환경단체들은 창원대로를 운행하며 항의했습니다 부산에서도 고리원자력본부앞에서 원전추가 건설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핵발전소 가동을 즉각 중단하고 시민안전을 위한 비상대책을 수립하라"} 국민의 안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신고리 5,6호기를 추가로 건설해야할 당위성은 이미 사라졌습니다 KNN 윤혜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