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저조' 러시아·'노마스크' 영국, 코로나 재확산 비상 [굿모닝MBN]
【 앵커멘트 】 국내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지만, 그렇다고 마스크 착용을 소홀히 하면 안 되겠습니다 러시아와 영국은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반년이 지났지만, 일상 복귀에 애를 먹고 있는데요 접종률이 60%를 넘어선 영국에서는 지난 2월 이후 최다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유호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번 주 모스크바 시 당국은 1주일간 유급휴가에 들어갑니다 최근 일주일 사이 모스크바의 신규 확진자 수가 2배 이상 급증하면서 긴급 대책에 나선 겁니다 지난 12일, 러시아 전체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3천여 명으로 지난 2월 중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 인터뷰 : 세르게이 소비아닌 / 모스크바 시장 (현지시간 지난 11일) - "모스크바 주민의 절반가량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회복했거나 백신을 맞아 집단 면역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증가세가 가파릅니다 " 이같은 확산세는 방역이 느슨해지고 주민들의 활동은 크게 늘어난 반면, 백신 접종률은 저조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모스크바 시 당국은 뒤늦게 마스크 단속 강화에 나섰습니다 - "행정 위반으로 신고 접수하고 딱지 끊겠습니다 " - "정말인가요?" 영국에서도 하루 신규 확진자가 8천 명 넘게 나왔습니다 지난달 영국은 백신 효과를 믿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봉쇄 규제를 완화면서 마스크 착용 권고도 해제했습니다 하지만 전파력이 강한 인도발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지난 2월 말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겁니다 이로 인해 오는 21일로 예정된 방역 조치의 전면 해제는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유호정입니다 [uhojung@mbn co kr] 영상편집 : 양성훈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