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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분향소 추모객 발길…경찰, 세종병원 압수수색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합동분향소 추모객 발길…경찰, 세종병원 압수수색 [앵커]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숨진 희생자들의 합동분향소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사망자들의 장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밀양 합동분향소에 나와 있습니다 합동분향소가 만들어진지 오늘로 사흘째인데요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추모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합동분향소를 다녀간 추모객은 모두 7천여명에 달합니다 희생자들의 장례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처음으로 7명의 발인이 끝난데 이어, 오늘도 희생자 15명의 장례가 마무리 됐습니다 내일도 13분의 발인이 예정돼 있는데요 밀양시는 모레까지 희생자들의 장례를 모두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한편, 화재 사고 중상자 8명 중 3명이 위독한 상태로 알려져 있습니다 [앵커] 경찰 수사본부가 세종병원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수사 내용도 알려주시죠 [기자2] 네 그렇습니다 경찰 수사본부는 조금 전 오후 6시 세종병원에 수사관 12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압수수색은 세종병원 의료법인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수사본부는 문제가 된 건물 불법 증·개축 관련 서류와 도면, 소방설비 등에 관한 서류를 중점적으로 살필 것으로 보입니다 또 경찰 수사본부는 오늘 세종병원 병원장과 이사장, 총무과장 등 3명을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3명에 대해서는 출금 금지 조치도 내렸습니다 합동감식 결과 불법 건축물이 유독가스가 밖으로 배출되는 것을 막았다고 밝혀짐에 따라 경찰은 병원장 등 3명이 불법 증·개축에 개입했는지도 살피고 있습니다 또 사인이 밝혀지지 않은 4명 중 3명은 정전으로 인공호흡기 작동이 멈추면서 사망했을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합동분향소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