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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분향소 추모 물결…경찰, 병원장 등 3명 피의자 전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합동분향소 추모 물결…경찰, 병원장 등 3명 피의자 전환 [앵커]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숨진 희생자들의 합동분향소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화재 참사로 사망자가 1명이 늘었다는 발표가 있었는데요 사망자 집계를 놓고 대책본부가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밀양 합동분향소에 나와 있습니다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지 사흘째입니다 오늘도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추모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합동분향소를 다녀간 추모객은 모두 6천여명에 달합니다 오늘 아침에는 화재 참사 사망자가 1명 늘어 모두 39명이라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다만 사망자는 세종병원 환자가 아닌 바로 옆 요양병원 환자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따라 화재 사고로 인한 사망자로 포함할지 여부는 추가 검사가 필요합니다 대책본부는 중상자 8명 중 3명이 위독한 상태라고도 설명했습니다 [앵커] 오늘 경찰 수사본부 브리핑이 있었는데 세종병원 병원장 등 3명을 피의자로 전환했다면서요? 수사 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경찰은 오늘 세종병원 병원장과 이사장, 총무과장 등 3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 3명에 대해서는 출국 금지 조치도 내렸습니다 어제 세종병원과 요양병원을 연결하는 2층 통로에 불법 증축된 건축물 때문에 연기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2층 내부로 유입됐다는 감식 결과가 있었습니다 2층은 희생자가 가장 많이 나온 곳입니다 경찰은 이런 점 등을 토대로 불법 건축물이 화재 피해를 키웠는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재 당시 병원 비상용발전기가 작동을 안 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실제 병원에 필요한 전력량은 107킬로와트인데 세종병원 비상용발전기는 22㎾에 불과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1층에서 2층으로 통하는 연결 통로에는 방화문이 없었던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밀양 합동분향소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