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멘-노멘? 아멘-아멘! (수 24:14-21) [여호수아 출근길 묵상 27]](https://poortechguy.com/image/NvnhqgCIUkY.webp)
아멘-노멘? 아멘-아멘! (수 24:14-21) [여호수아 출근길 묵상 27]
아멘-노멘? 아멘-아멘! (여호수아 24:14-21) 1 생각거리 신명기는 모세가 죽기 전에 시내산에서 율법 수여를 체험하지 못한 이스라엘의 신세대에게 전한 '두 번째의 율법'이었습니다 신명기의 영어 이름인 Deuteronomy는 신명기 17장 18절의 70인역에서 따온 것으로 '율법의 반복'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호수아도 간단하지만 모세의 신명기와 같은 언약의 갱신에 해당하는 고별 설교를 했습니다 여호수아 23장과 24장의 내용이 바로 여호수아의 유언이고 고별설교에 해당합니다 특히 24장에서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의 각 지파 사람들을 세겜에 모으고 유언과 같은 마지막 설교를 했습니다 2 오늘의 말씀 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그를 섬기라 너희의 조상들이 강 저쪽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치워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하니 백성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결단코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기를 하지 아니하오리니 이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친히 우리와 우리 조상들을 인도하여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올라오게 하시고 우리 목전에서 그 큰 이적들을 행하시고 우리가 행한 모든 길과 우리가 지나온 모든 백성들 중에서 우리를 보호하셨음이며 여호와께서 또 모든 백성들과 이 땅에 거주하던 아모리 족속을 우리 앞에서 쫓아내셨음이라 그러므로 우리도 여호와를 섬기리니 그는 우리 하나님이심이니이다 하니라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여호와를 능히 섬기지 못할 것은 그는 거룩하신 하나님이시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니 너희의 잘못과 죄들을 사하지 아니하실 것임이라 만일 너희가 여호와를 버리고 이방 신들을 섬기면 너희에게 복을 내리신 후에라도 돌이켜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시고 너희를 멸하시리라 하니 백성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아니니이다 우리가 여호와를 섬기겠나이다 하는지라 (여호수아 24:14-21) 3 말씀 묵상 1) 아멘-아멘을 다짐하지만… 여호수아는 세겜에 모인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호와 하나님만을 성실과 진정으로 경외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백성들의 믿음을 걱정하면서 여호수아는 자신은 가나안의 신들이 아니라 여호와를 섬기겠다고 단언했습니다 그러자 백성들은 결단코 여호와를 버리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하나님이 애굽 땅에서 구원해주시고 광야를 거치고 가나안 정복 전쟁을 하는 동안 큰 이적으로 함께 하시고 보호해주셨다고 간증하며 감사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금까지 ‘아멘’으로 살아왔으니 앞으로도 ‘아멘’으로 살겠다고 다짐한 셈입니다 2) 아멘-노멘이 되어버린 인생! 그러나 여호수아는 그들이 하나님을 제대로 섬기지 못할 줄 예견했습니다 거룩하고 질투하는 속성을 가지신 하나님이 이방신 섬기기를 밥 먹듯 하는 그들을 그대로 두실 리 없었습니다 그들의 삶이 아멘이라고 강조하지만 결국 ‘노멘’(?)이 되고 말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이방신들을 섬기지 말고 그들의 마음을 여호와 하나님께로 향하라고 강하게 권면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이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아멘은 '노멘'이 되고 말았습니다 3) 대대로 아멘-아멘을 위하여! 여호수아의 걱정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수아와 그 연배의 장로들이 살아있을 때만 여호와를 섬겼습니다(31절) 세대가 바뀌면서 후손들은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삿 2:10) 다음세대에는 아멘-아멘이 전수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들이 아멘-아멘의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언약을 상기하는 것입니다 23절에서 여호수아가 하는 말이 단서가 될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 너희 중에 있는 이방 신들을 치워 버리고 너희의 마음을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향하라 ” 말씀대로 살지 못하게 하는 ‘이방 신들’, 하나님을 온 우주의 참된 신으로 알지 못하게 하는 잡신들이 이스라엘 백성들 마음 가운데 있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아멘이라고 말한 대로 순종하는 아멘-아멘의 삶을 제대로 살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의 아멘이 결국 아멘이 아니라 ‘노멘’이 되고만 이유를 잘 파악하고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4 실천거리 애굽에서 하나님이 약속의 땅으로 이끄실 언약의 실현을 기대했던 요셉을 기억합니다(창 50:24-26) 그 약속대로 이스라엘 자손이 요셉의 유골을 야곱의 땅에 장사지낸 일은(수 24:32) 아름다운 여운을 줍니다 일터와 세상에서 저도 언약을 실행하며 하나님만 잘 섬기는 아멘-아멘의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5 일터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섬기지 않았던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을 섬기면서 또한 이방 신들도 함께 섬긴 혼합주의 신앙이 문제입니다 성공과 부와 명예와 건강과 같은 세상적 가치에 해당하는 잡신들을 저의 삶에서 제거하게 도와주소서 저의 마음을 하나님께만 향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인도해 주소서 이 영상에 사용된 배경음악은 ‘크리스찬 BGM’ 채널의 음원입니다 감사합니다 큰 길을 만드시는 주 ( [출근길 묵상 365] 2021년 8월 3일 묵상은 [일터에서 만난 하나님] (원용일 지음, 작은행복 펴냄)의 내용을 기반으로 구성하였습니다 글 / 내레이션 : 원용일 목사(직장사역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