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메르스 치사율 12.3%…얼마나 더 오르나?
[뉴스포커스] 메르스 치사율 12 3%…얼마나 더 오르나? [출연 :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설대우 교수] [앵커] 메르스의 잠복기가 최대 14일을 넘겨 확진되는 감염자가 잇따르면서 격리 기간을 늘려야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독일에서는 메르스 완치 판정을 받았던 65세 독일인 남성이 메르스 바이러스와 연관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알려졌습니다 메르스의 후유증, 합병증에 대한 우려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설대우 교수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봅니다 [질문 1] 오늘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 8명 늘었습니다 162명이 됐는데요 그중에 강동경희병원 의사도 포함돼 있구요 삼성서울병원도 의료진이 한명 추가됐어요 그만큼 힘든 의료진도 상황이라고 봐야하겠죠? [질문 2] 현재까지 메르스 환자의 치사율이 12 3%입니다 당초 보건당국은 국내 의료환경에 비춰볼 때 치사율이 10%내외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었는데요 벌써 치사율이 12%가 넘었습니다 불안정한 환자가 현재까지 17명이라고 알려져서 사망자 추가 발생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인데요 [질문 3] 그런 가운데 잠복기 이후에도 메르스 환자가 잇따르면서 잠복기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장 잠복기를 14일로 봤었는데 14일을 넘어서는 확진 환자가 나왔죠? 기존의 분석이 틀린 것일까요? 사우디의 경우는 어땠습니까? [질문 4] 최장 잠복기로 알려진 14일이 지났는데도 확진 받는 환자가 생기면서 왜 사람마다 발병 시점이 다른지 이 부분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잠복기와 발병 시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인가요? [질문 5] 상황이 이렇다보니 격리기간을 2주보다 더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보건당국은 현재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인데요 격리기간을 늘려야 할까요? [질문 6] 4차 감염자도 계속 나오면서 지역사회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교수님, 4차 감염을 일으킨 전파자들의 사망률이 유독 높습니다 6명에게 메르스를 옮긴 3차 감염자 4명이 모두 사망한 것인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봐야할까요? [질문 7] 그런데 독일에서 사망한 메르스 환자, 완치 판정을 받았었다고 하는데요 메르스 바이러스와 연관된 합병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합병증과 후유증에 대해선 알려진 바가 없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분석하고 계신지요? [질문 8] 메르스에 대해서 우리가 알고 있는 통설들이 하나둘씩 깨지면서 보다 적극적인 치료법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혈장 치료법도 아직 효과가 없다고 하네요? [질문 9]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에는 신종 바이러스, 질환들의 공습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바이러스가 끊임없이 변이되면서 인간을 공격한다는 것인데요 신종 감염질환의 습격을 막을 수 있는 방안, 대비책 반드시 세워야할 때인 것 같은데요? 지금까지 설대우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말씀 고맙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