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망 2명 늘어 치사율 16%…확진 1명·퇴원 7명
메르스 사망 2명 늘어 치사율 16%…확진 1명·퇴원 7명 [앵커] 밤사이 메르스 사망자가 2명 더 늘었습니다 확진자도 부산에서 1명 추가됐습니다 다행인 것은 퇴원자가 7명이나 늘었는데요 메르스 진정세가 지속되는 분위기입니다 노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가 2명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전체 사망자는 29명, 치사율은 16%로 올라갔습니다 사망자는 60대 남성인 45번 환자와 70대 여성 173번 환자로 요양 보호사인 173번 환자는 확진 판정을 받은 지 불과 이틀 만에 숨졌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입원하시면서 폐렴이 확인이 되셨는데, 그 폐렴이 진행되면서 어제 사망하셨습니다 그래서 정확한 사인이나 임상 경과에 대해서는 아직 우리한테도 보고가 되고 있지는 않아서…" 173번 환자는 방역당국의 통제망에서 빠진 채, 열흘 가까이 서울 강동구 일대 의료기관들을 방문해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황 방역당국은 2천여명을 접촉자로 분류하고, 자가격리와 능동감시 등을 조치했습니다 확진 환자는 어제보다 1명 늘어 총 180명입니다 180번째 확진자는 143번 환자와 지난 8일부터 12일에 부산 좋은강안병원에서 같은 병실에 입원해, 간염 치료를 받았던 55세 남성입니다 그런 가운데 총 7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해서, 전체 퇴원자는 74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 역시 77명까지 줄었지만, 이 가운데 15명은 상태가 불안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격리 중인 사람은 2천642명으로 461명 줄었고, 하루 동안 726명이 격리에서 해제됐습니다 연합뉴스TV 노은지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