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의 아침밥상' 부산 대학가에 확산

'천원의 아침밥상' 부산 대학가에 확산

'천원의 아침밥상' 부산 대학가에 확산 [생생 네트워크] [앵커] 대학생들의 건강을 챙기고, 가벼운 주머니 사정을 배려하는 '천원의 아침밥상'이 부산 대학가에 확산하고 있습니다 차근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해양대학교 구내식당 아침 식사로 준비된 뜨끈한 미역국이 학생들을 기다립니다 단돈 1천원만 내면 아침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콩나물, 오징어무국밥, 참치미역국밥, 순두부찌개 등 메뉴도 다양합니다 자취를 하느라 아침을 차려 먹기 쉽지 않았던 학생들에게 매우 반가운 소식입니다 [박수현 / 한국해양대학교 해양행정학과] "(아침) 차려 먹기도 귀찮고 잘 안 먹었는데 학교에서 천원의 행복을 통해서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 자주 이용할 것 같아요 "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등 밥을 거르기 쉬운 시험 기간에는 식단에 더 신경을 쓸 예정입니다 천원의 밥상을 하는 부산 지역 대학은 1곳이 더 있습니다 지난 4월부터 부산대학교에서도 재학생들의 복지를 위해 천원의 밥상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박한일 / 한국해양대학교 총장] "학생들이 아침을 든든하게 먹어야 건강하고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고 또 공부를 잘 할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건강을 챙기면서도, 가벼운 주머니 사정을 헤아리는 배려심 많은 학교당국의 정책에 학생들이 환영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차근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