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열병 확진에 사육농가 초긴장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돼지열병 확진에 사육농가 초긴장 [앵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병함에 따라 축산농가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예방백신이 있는 구제역과 달리 돼지열병은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농가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파주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다는 소식에 돼지사육 농가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돼지 흑사병'으로도 불리는 이 질병은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지만, 돼지에게 감염되면 100% 폐사합니다 더구나 예방백신이 있는 구제역과 달리 백신이나 치료제도 없어 농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돼지사육 농민] "방법이 없죠 뭐 지금 대책이 있나 하여간 농가들은 걱정이 태산이고 정부에서, 시청에서 하라는 대로 해야지 뭐…" [돼지사육 농민] "걱정이야 뭐 더 이상 번지면 안 되겠죠 각자 농장 자기가 열심히 방역하는 수밖에 없죠 백신도 없고…"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북한에서 전파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과 마주한 파주, 김포, 연천 등 3개 시군에서 사육중인 돼지는 대략 26만마리에 달합니다 경기도 전체 사육두수의 12%에 해당하는데 확산될 경우 국내 양돈산업에 치명적입니다 경기도는 추가 발병과 확산을 막기 위해 이재명 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해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용 / 경기도 대변인] "방역대내에 통제초소 5개소와 거점소독시설 3개소를 설치해서 24시간 운영합니다 발생농장 방문차량과 역학 관련농장은 예찰을 철저하게…" 이재명 지사는 도청 상황실에서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강력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