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개헌 갈등에 본회의 무산…결국 '빈손국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여야 개헌 갈등에 본회의 무산…결국 '빈손국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여야 개헌 갈등에 본회의 무산…결국 '빈손국회' [앵커] 올해 활동 기한이 끝나는 국회 개헌특위의 연장을 둘러싼 여야 협상이 끝내 불발됐습니다 12월 임시국회 본회의는 결렬됐고 각종 법안과 감사원장 및 대법관 후보자들의 인준안 처리도 줄줄이 무산됐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마지막 국회 본회의가 무산됐습니다 연말이 시한인 국회 개헌특위의 활동 기간 연장을 놓고 여야가 합의점을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2월까지 두 달간의 한시적인 연장을 주장했지만, 자유한국당은 6개월 연장을 못박으며 맞섰습니다 정세균 국회의장까지 나서 여야의 접점 찾기에 힘을 보탰고, 협상 막판 민주당이 연장 시한을 6개월로 하되 내년 2월 말까지 개헌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자는 역제안을 내놓았지만 한국당의 거부로 결국 협상은 결렬됐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우리가 마음대로 끌고 갈테니 너네 급한 법 있으니까 집권 여당은 우리 앞에서 무릎 꿇어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이미 오래전부터 국회 개헌논의는 걷어차 버리고 오로지 문재인 대통령 개헌안을 가지고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고자 했습니다 " 본회의가 열리지 못하면서 최재형 감사원장 후보자와 안철상·민유숙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처리도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궐련형 전자담배의 부담금을 올리는 법 개정안을 비롯해 법사위를 통과한 30여건의 법안 처리도 줄줄이 무산됐습니다 국회법에 따라 임시국회는 일단 다음 달 9일까지 연장됐지만 여야의 입장차가 커 다시 본회의가 열릴지는 가늠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